에쿠스 잇는 후속 모델..제네시스 브랜드 첫차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는 9일 제네시스 G90(국내명 : EQ900) 판매 가격을 7300만~1억17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90은 3.8 GDi 모델과 3.3 터보 GDi 모델의 경우 각각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되고, 5.0 GDi 모델은 내년 1분기에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90 판매 가격은 3.8 GDi 모델이 7300만원~1억700만원이며, 3.3 터보 GDi 모델은 7700만~1억1100만원, 5.0 GDi 모델은 1억1700만원이다.(개소세 5% 적용 기준, 2016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출시된 제네시스 G90은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총 6종 라인업(▲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세단 ▲초대형 럭셔리 세단 ▲중형 럭셔리 SUV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제네시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와 첨단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로서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갖춘 디자인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상의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통해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구현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EQ900’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더욱 우수한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국내 투자와 고용을 지속 확대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90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HI’로 개발에 착수, 4년 여의 기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이 투입돼 완성한 야심작이다.
차명은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이 축적해온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의미의 ‘EQ’,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절정을 의미하는 숫자 ‘9’, 그리고 최고급 세단의 차별적 위엄을 고려해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로 정해졌다.
4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브랜드 `제네시스` 런칭 행사장에 내달 출시될 `제네시스 G90`이 베일에 싸여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