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서포터즈 창설 등 장애인축구 발전 후원활동
[뉴스핌=김신정 기자] LIG넥스원이 사내 헬스키퍼 이용료로 마련한 기금 1100여 만원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헬스키퍼(Health Keeper)는 국가자격을 갖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직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기업복지제도다. LIG넥스원은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임직원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사내에 관련 시설을 운영중으로, LIG넥스원 임직원들은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시각장애인 전문안마사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LIG넥스원이 사내 헬스키퍼 이용료로 마련한 기금 1,100여 만원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시각·청각·뇌성마비·지적장애 4개 분과 장애인축구 발전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사진=LIG넥스원> |
장애인 고용을 통해 마련한 이용기금을 다시 장애인을 위해 활용하자는 취지로 전달된 이번 기부금은 시각·청각·뇌성마비·지적장애 4개 분과 장애인축구 발전을 위해 쓰이게 된다. LIG넥스원은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설립된 지난 2007년부터 발전기금 전달, 서포터즈 창설 등을 통해 장애인축구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정은혜 LIG넥스원 매니저는 "임직원 한명 한명의 정성을 담은 후원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는 장애인 축구 선수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월 급여의 1000원 미만을 모금하는 '우수리'기금은 물론,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회 후원, 북한 지뢰도발 부상 장병 지원 등 다양한 호국보훈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