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총 6명의 후보자가 경합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1월12일 실시되는 농협중앙회장 출마 후보자 등록 접수를 지난 28일 부터 시작해 29일 마감한 결과 총 6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제23대 농협중앙회장 후보에 등록한 (왼쪽부터) 이성희, 최덕규, 하규호, 박준식, 김순재, 김병원 후보자/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
등록 후보는 △김병원(62·전 농협양곡대표이사)△김순재(50·전 동읍농협조합장)△박준식(75·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위원장)△이성희(66·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최덕규(65·합천가야농협 조합장)△하규호(57·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회장) 등이다.
전남 나주출신인 김병원 후보는 전남대 경제학박사으로 남평농협 조합장을 2회 연임했다. 또 농협양곡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김순재 후보는 경상대 농과대학 낙농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남 창원출신이다. 동읍농협 조합장과 전국농축협 보험판매계약갱신협의회 대표 조합장을 역임했다.
박준식 후보는 서울 관악농협조합장으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2년 수료했다. 농협중앙회 비상임감사로 활동했으며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은 장안대(세무회계정보전공)를 졸업했으며 농협중앙회 비상임감사로 일했다.
경남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7선을 기록한 최덕규 후보는 가야대 국제통상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농협중앙회 이사도 3회 역임했다. 하규호 후보는 경북 김천출신으로 김천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김천시지역농협 운영협의회 의장과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후보자들은 30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공직 선거와 달리 후보자만 할 수 있다.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으로는 ▲선거공보 ▲농협중앙회가 개설·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의 게시 ▲전화를 이용하여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의 전송 ▲전자우편·SNS 전송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