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한미FTA에 따른 자동차 관세 철폐분을 반영, 지난 1일부터 미국에서 들여오는 시에나 판매가격을 인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4륜(Sienna 3.5 LIMITED AWD) 5480만원, 2륜(Sienna 3.5 LIMITED) 5150만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국내 판매되는 시에나는 미국 판매 최고급 사양인 LIMITED에 국산과 수입 미니밴을 통틀어 최고 수준의 다양한 편의/안전장치를 기본 장착, 지난해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2년 641대, 2013년 526대, 2014년 565대, 2015년 801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1월 한미FTA에 따른 관세율 0%의 선반영을 포함, 캠리 라인업 전체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16 뉴 캠리'를 출시했다.
뉴 캠리는 지난해 11월 판매 이후 현재까지 약 2달만에 600건의 이상의 계약을 달성하는 뜨거운 고객반응을 받고 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2016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가격으로 고객에게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기대를 넘는 서비스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캠리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및 시에나, RAV4 등 SUV 라인업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연초 판매목표인 7700대를 초과한 782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한국토요타는 한미FTA에 따라 자동차 관세 철폐분을 반영, 시에나의 가격을 인하한다.<사진=한국토요타>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