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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결산] 삼성-LG, 혁신상 휩쓸어..기술ㆍ디자인 '명불허전'

기사입력 : 2016년01월10일 16:56

최종수정 : 2016년01월10일 16:57

삼성전자, 스마트TV 등 38개상 수상..LG전자도 21개상 받아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6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38개,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두 회사의 제품에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2016년형 SUHD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2016년형 스마트 TV'를 포함해 모바일 12개, TV 9개, 생활가전 7개, 반도체 5개, AV(오디오 비디오) 3개 등 3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2016년형 스마트 TV는 장애인과 노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TV콘텐츠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 SUHD TV 신제품 KS9500시리즈는 가전제품 평가매체 리뷰드닷컴, 테크레이더가 각각 선정한 '에디터스 초이스', '베스트 오브 TV'로 꼽혔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사운드바(막대형 스피커) 'HW-K950'은 리뷰드닷컴과 지디넷에게 "가정에서도 영화관에서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호평을 받았다.

사물인터넷(IoT)기능이 적용된 냉장고 '패밀리 허브'는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와 미국 IT매체 매셔블의 ‘베스트 테크 오브 CES’등 8개 이상의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갤럭시 탭 프로 S'는 미국 IT매체 엔가젯의 ‘베스트 오브 CES’, PC매거진ㆍ테크레이더 등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의 'LG시그니처 올레드 TV' <사진=LG전자>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G6)는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Engadget)'으로부터 TV 부문 '최고 제품상'에,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와이어드의 '최고 제품상'에 선정됐다.

이 외 '위버기즈모(ubergizmo)', 'HD 구루(HD Guru)', '테클리셔스(Techlicious)' 등을 포함한 매체들로부터 총 17개의 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으며 '테크레이더(Techradar)', '데일리 텔레그라프(Daily Telegraph)'도 이 냉장고에 최고 제품상을 수여했다.

또한 ▲98형 초대형 화면에 8K 해상도를 구현한 ‘슈퍼 울트라HD TV’ ▲4K 해상도의 노트북 ‘울트라 PC’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로 흡입력을 높인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이 CES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번 CES2016에서 CES 혁신상을 포함해 50여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CES혁신상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와 미국가전협회 전문가들이 기술력, 디자인 등의 혁신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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