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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3000선 하회…닛케이 2%대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1월12일 11:48

최종수정 : 2016년01월12일 11:49

[뉴스핌= 이홍규 기자] 12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 증시의 변동성 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초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의 상하이지수는 일시 3000선을 하회한 뒤 반등했으나 다시 3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변동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 지지력이 시험받고 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한국시간 오전 11시 41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10% 하락한 2983.54를 기록 중이다. 재차 3000선이 무너졌다. 선전성분지수는 1.27% 내린 1만80.80포인트로 다시 1만 선을 위협 중이다.

전날 공휴일로 하루 휴장했던 일본 닛케이지수는 1.92%하락한 1만7358.84엔을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 급락에 달러/엔이 117엔 선으로 엔화 강세가 전개된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0.23% 오른 1만9934.53을 지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49% 오른 7826.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2990.90포인트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등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장중 3000선이 붕괴됐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2거래일 연속 위안화 절상 쪽으로 환율을 고시하는 등 시장 방어 의지를 드러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아직도 의문을 표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이 매우 작은폭으로 상승(위안화 절하)했다.

SMBC프렌드증권의 마츠노 토시히코 수석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은 위안화 약세와 중국 증시 하락이 언제 끝날지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중견 증권사의 한 관계자도 "여전히 중국 주식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 일본 증시의 기술적 지표들이 잘 먹혀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거의 고정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중국 관리는 역외시장의 위안화 약세 베팅이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당국이 환율 안정에 주력하면서 필요할 경우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국무원 산하에 금융과 경제 감독당국의 협조논의 부서를 신설해 금융시장 안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퍼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뉴욕종가 기준) 0.04% 내린 117.66엔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이 전날 5% 넘게 급락한 데 이어 1% 넘게 추가 하락한 31.04달러에 거래되는 등 31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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