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구두개입 등 시장 안정화 주력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지만 한때 하락 반전하며 지지선을 시험하는 등 제한적인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2990.9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장중 3000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지수는 3000선의 지지력을 시험하고 재차 반등, 현지시각 10시(우리시각 11시) 정각 현재 3028.62포인트로 전날보다 11.91포인트, 0.39% 오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3016포인트, 고점은 3047.66포인트로 상승 시도 역시 제한되어 전체적인 상하 등락폭은 제한적이어서, 전날보다는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거의 고정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중국 관리는 역외시장의 위안화 약세 베팅이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당국이 환율 안정에 주력하면서 필요할 경우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국무원 산하에 금융과 경제 감독당국의 협조논의 부서를 신설해 금융시장 안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