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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저유가 공포에 신흥국 '약세'

기사입력 : 2016년01월16일 10:16

최종수정 : 2016년01월16일 15:37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가 12년래 최저치까지 내려서며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3.42% 하락했다.

모든 해외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거둔 가운데 섹터펀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유형 기준, 해외채권형펀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0.18% 내렸으며 해외부동산형과 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49%, 0.80% 하락했다.커머더티형펀드 또한 -4.6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주식펀드가 -5.6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러시아증시는 국제유가가 30달러를 밑돌며 루블화가치 절하가 나타나며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북미주식펀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4.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도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4.8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정부의 연초 이후 지속되는 하락세가 이어지며 3.43% 내렸으며 일본주식펀드도 엔화강세 영향 등에 3.23% 하락했다. 지난 7일 이후 서킷브레이커 발동을 중단했지만 하락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럽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는 각각 1.94%, 1.75%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다. 루피화 약세가 진정됐지만 인도증시도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발 악재로 글로벌 증시 하락에 동조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6개 해외주식형 펀드 모두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아시아권 주식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에 섹터주식펀드들의 성과는 부진했다.

개별펀드 별로는 아세안주식과 베트남주식에 투자하는 ‘삼성아세안자 2[주식](A)’ 펀드가 0.04% 하락에 그치며 성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ETF에 투자하는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자 1[주식-재간접](종류A 1)’펀드도 -0.3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헬스케어, 기초소재 등의 업종이 급락하면서 섹터주식펀드들의 성과는 악화됐다. 헬스케어섹터펀드인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와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 펀드가 12%이상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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