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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정부개입 3000P선 단숨에 회복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7:12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7:13

작년성장률 6.9% 발표, 지표 불확실성 해소도 한 몫

상하이종합지수 3006.82(+92.98,+3.19%)
선전성분지수 10501.79(+345.83,+3.41%)
창업판(차스닥 지수)2241.70(+66.76,+3.07%)

[뉴스핌=이승환 기자] 19일 상하이지수가 오후장들어 급등세를 나타내며 3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기금으로 구성된 이른바'국가대표팀'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시장 부양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국 중은국제증권은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일반 기관으로 볼 수 없는 세력이 대거 시장에 유입됐다"며 "보험, 부동산, 군수 등 전통산업의 특정 종목들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등 정부기금이 개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발표된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가운데, 오후장들어 저가매수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3000선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상하이지수는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3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5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6.9% 성장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같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천안문사태(1989년) 직후인 지난 1990년 3.8%를 기록한 이후 25년만에 7%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3.19% 오른 3006.8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3.41% 오른 10501.79포인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일대일로, 군수, 국유기업개혁, 부동산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산업자본(상장사 주요주주)의 잇따른 지분확대와 위안화 환율 안정화 전망으로 투심이 점차 회복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중국 텐센트 재경에 따르면 지난 2주간 18% 넘게 주가가 폭락한 이후 상장수 주요 주주들이 자사 지분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거래일 간 A주 397개 상장사 대주주들이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고, 그 규모도 170억7000만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중국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산업자본의 투자 패턴은 중국 증시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며 "이들의 매수와 매도가 시장의 향후 방향을 결정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6월 A주 파동이 발생하기 앞서 상장사 주요 주주들이 암암리에 지분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환율이 안정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호재로 반영됐다.

흥업증권은 이와 관련해 "달러/위안 환율이 6.6위안 부근에서 지지되는 모습"이라며 "단기적으로 환율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작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태군안 증권도 "리커창 총리 등 당국 관계자들이 환율 안정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가운데 환율 투기 세력에 대한 제제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춘제(중국 음력 설)를 앞두고 당국의 유동성 공급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점도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흥업증권은 "춘제 연휴 기간 현금성 거래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인민은행이 통상 1~2주 앞서 유동성 공급해 나서고 있다"며 "외환평형기금 감소, 경기 지표 부진 등으로 통화정책 개입 여지가 더욱 커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1월19일 상하이지수 추이 <자료=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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