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빵집 규제 논란] 대기업 빈자리에 외국계만 20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기업 규제 3년간 해외 브랜드 국내 진출 급성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중소 베이커리를 보호하기 위한 중기적합업종 시행 3년간 국내에 진출한 해외 베이커리 브랜드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베이커리가 규제로 인해 출점을 하지 못한 빈 자리를 외국계 베이커리 브랜드가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기적합업종 재지정을 앞둔 베이커리 업계에서 적잖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중기적합업종 지정 당시부터 해외 브랜드의 성장이 우려돼 왔기 때문이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자 정보 등에 따르면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된 2013년 이후 국내 진출한 베이커리 브랜드는 약 20개에 달한다. 이중에는 글로벌 대형 베이커리 브랜드도 있어 향후 국내 브랜드에게는 적잖은 위협이 될 전망이다.

한 해외 베이커리의 모습. 특정 브랜드와 관계 없음.

해외 유명 브랜드의 공습이 본격화 된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2013년에 프랑스의 ‘브리오슈도레’와 미국의 ‘쿠쿠루자’가 국내에 진출한 이후, 이듬해에는 12개의 해외 베이커리 브랜드가 국내에 상륙했다.

프랑스의 ‘피에르에르메’ ‘곤트란쉐리에’, 일본의 ‘몽상클레르’ ‘살롱드몽슈슈’ ‘핫삐돌체’, 미국의 ‘주니어스치즈케익’ ‘레이디엠’ ‘씨즈캔디’ ‘즐스프레즐’, ‘치즈케익팩토리’ 등이 모두 2014년 국내 진출한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매그놀리아베이커리’, 일본의 ‘르타오’ ‘파블로’ ‘슈크림’, 프랑스의 ‘라메종뒤쇼콜라’가 각각 국내에 점포를 냈다.

대기업 베이커리가 중기적합업종의 부작용으로 외국계 브랜드의 국내 유입을 주장해왔던 것이 어느정도 사실로 증명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베이커리에서 찾지 못했던 신선하고 고품질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고가의 해외 브랜드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진출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가 대부분 대규모 글로벌 브랜드라는 점에서 국내 베이커리업계의 부담은 적지 않다.

‘치즈케익팩토리’는 중동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대형 베이커리로 수십종에 달하는 치즈케이크를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 500여개의 점포로 성장한 ‘브리오슈도레’는 모든 제품을 프랑스에서 직수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 미국과 러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하며 인기를 얻는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나 프랑스 마카롱 전문점 ‘피에르 에르메’도 국내 주요 백화점 등에 터전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일부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세 확대에 나선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쿠쿠루자’, ‘곤트란쉐리에’, ‘치즈케익팩토리’, ‘매그놀리아베이커리’, ‘파블로’은 현재 모두 프랜차이즈사업자로 등록하고 가맹점주를 모집에 나서는 중이다.

대기업 베이커리가 각 매장간 500m 제한, 전점포의 2% 내 출점이 가능한 중기적합업종에 묶인 동안 해외 브랜드의 국내 공략이 본격화 된 셈이다. 다만, 실제로 해외 브랜드의 베이커리가 급격하게 커진다고 하더라도 중기적합업종으로 규제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FTA 등 국제법상 위반에 따른 통상마찰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 단순 대기업 베이커리의 출점 규제보다는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찾자는 하소연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가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국내에 주요 상권에 진출하면서 당장이야 골목 상권에 큰 영향이 없겠지만 적잖은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매장 확대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