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ECB 기대-유가 상승에 UP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06:06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06:12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훈풍을 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3월 양적완화(QE) 확대 의사를 시사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고무된 데다 유가가 반등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 반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115.94포인트(0.74%) 오른 1만5882.6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9.66포인트(0.52%) 상승한 1868.9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0.37포인트(0.01%) 소폭 오른 4472.06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소상 <출처=블룸버그통신>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5%로 동결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3월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제 유가 급락과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에 유로존 경제가 취약한 상태라는 진단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도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4% 이상 오르며 배럴당 2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배럴당 26달러 선까지 밀렸던 유가가 반등하자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주가 역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주가 상승의 지속성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피터 콜만 컨버젝스 트레이더는 “변동성이 잠잠해지지 않은 데다 증시를 둘러싼 악재 역시 그대로”라며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로버트 파블리크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 전략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변수는 첫째 유가이며, 둘째는 S&P500 지수의 등락 폭, 마지막으로 아시아 증시의 흐름”이라며 “유가가 안정을 이루지 못하면 주가 변동성 역시 진정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유가 반등에 에너지 섹터가 장중 한 때 3% 이상 오르며 S&P500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댄 버루 팔리사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주식시장의 V자 반등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며 “유가 약세와 중국 리스크가 가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가 약 400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 과잉 문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만건 늘어난 29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초 이후 최고치다.

종목별로는 셰브런이 3% 가까이 뛰었고 엑손 모빌도 1% 이상 상승했다. 버라이존은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3% 이상 급등했고 애플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를 높여 잡은 가운데 약보합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