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골프화가 김영화, 대륙을 품다...하이난 미션힐스CC 갤러리 입점 및 특별전시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골프화가 김영화가 중국에 진출한다.

김 화백은 다음달 1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CC에 갤러리 입점 및 특별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오는 4월30일까지 이어진다.

김영화 화가 <사진=뉴스핌DB>

오방색(황, 청, 흑, 백, 적)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색의 조화로 평단의 평가를 받아온 김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인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골프의 사계’, ‘미션힐스 하이난’, ‘조용한 동행’, ‘황산의 힘’ 등 수십 점이다.

김 화백은 골프아트 아카데미를 열고 아난티클럽 서울, 캐슬렉스CC 등에서 30회 이상 전시회를 가졌다.

김 화백은 남들이 30년 동안 그릴 그림을 10년 동안에 다 그릴 정도로 몰입했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로 미쳤었다.

김 화백은 그림 하나만을 위해 30년 이상 몰입하고 있다. 김 화백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도예가의 길을 걸어왔기에 그 보다 휠씬 전부터 몰입했는지 모른다. 또 태생적으로 예술가 여서 그 혼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골프의 사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김 화백은 평생 사랑과 기운생동이라는 카워드를 갖고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본래 창작은 작가의 철학적 사고위에 내면의 성찰을 들어내는 과정이다. 김 화백은 건강이 최우선시 되는 힐링의 시대에서 골프를 통한 자연과 인간의 화합 인간과 인간의 사랑 등 복을 부르는 좋은 기운과 신념을 작품에 불어넣고 있다.

김 화백은 “붉은 기운과 차가운 기운이 만나 서로 화합할 때 새로운 에너지가 생성된다”며 “철학적인 깊은 사고에서 삶의 향기가 배어나듯 우리 내면에서 꿈틀거리며 대지를 삼킬 듯 솟아 오르는 욕망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또 “긍정의 에너지가 새로움을 만들듯 긍적이 또 다른 창조를 낳는다”고 했다.

원색의 아름다운 색채를 조합한 김 화백의 화풍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골프화가’ 평단의 이단아로 평가받지 못해

김 화백은 2002년 골프를 시작하면서 짬을 내 현장 스케치를 했다. 화실에 돌아와 느낌을 살려 골프장의 풍경과 사람들을 추상적으로 그렸다. 골프화가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처음 그림에 골프를 접목시켰을 때 미술계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김 화백의 그림을 ‘상업적인 그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평단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자신만의 색감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40년 동안 1만여점의 작품을 그렸는데 말이다.

하지만 김 화백은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꾸준히 골프그림을 그렸다.

동양화에 골프를 녹여내는 게 어느 쉬웠겠는가. 이를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돈이 궁하냐”는 말까지 들었다.

김 화백은 “골퍼들의 심리 등 보이지 않는 현상을 그리려고 노력했다. 보이는 색이 아닌 다른 색을 사용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고 했다.

◆ 미술계의 부러움 한 몸에 받는 성공한 작가

김 화백은 인사동을 버리고 골프장을 택했다.

김 화백은 “골프장에서 전시회를 열었기 때문에 쉽게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인사동에 있는 일반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다면 냉대를 받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골프장 전시를 통해 골프인들의 공감을 얻고 결국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성공한 작가로 우뚝 섰다.

김 화백은 국전 특선 및 공모전 우수상, 아시아 여성미술대전 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미션힐스 하이난

김 화백의 실험은 지금도 계속된다. 한 가지만 고집하지 않는다. 그림에 변화를 주려고 많이 노력한다. 동양화의 기본인 수묵화에 서양의 추상 기법을 활용한다. 여기에 동양적인 선을 이용한 뒤 서양에서 쓰는 자유분방한 색감을 입혀 그림을 완성한다.

김 화백은 “서양화 기법을 통해 동양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함을 주었고 동양화가 갖고 있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 세계적인 화가의 길로 들어서다

외국인들은 요즘 뜨고 있는 한류처럼 가장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것들에 주목하고 있다. 김 화백은 “외국인들은 이미 서양화적인 그림은 많이 접해 흥미를 못 느낀다. 그래서 동양화를 그대로 살리면서 동양화의 단점을 보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국이라는 예술 무대가 너무 좁다는 김 화백은 “세계적인 화가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계속 나갈 생각이다.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앞으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이 시대의 삶을 녹여낼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