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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휴게소 들러 소고기국밥·안성국밥 먹고갈까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6:26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6:26

도로공사, 2015 고속도로 휴게소 최다판매 음식순위 공개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순위를 3일 공개했다.

식사류 중에서는 영동선 덕평휴게소 ‘덕평 소고기국밥’, 경부선 안성휴게소(부산방향) ‘안성국밥’이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덕평 소고기국밥 <사진=한국도로공사>

덕평 소고기국밥과 안성국밥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판매량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덕평 소고기국밥’은 35만7000그릇, 안성국밥은 25만1000그릇이 팔렸다.

덕평휴게소 관계자는 “덕평 소고기국밥은 든든하게 한 끼 식사하기에 부담없는 가격(6500원)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여 깊은 맛을 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경부선 안성(서울) 휴게소 ‘한우국밥’은 12만8000그릇, 영동선 횡성(서창) ‘한우국밥’은 10만4000그릇, 영동선 문막(강릉)휴게소 ‘횡성 한우국밥’은 9만9000그릇이 팔려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1~10위가 대부분 국밥, 찌개류인데 영동선 여주(강릉)휴게소 ‘순살돈가스’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식사류를 제외한 식음류는 핫바류, 호두과자, 어묵 순으로 많이 팔렸다. 커피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김명호 도로공사 휴게시설운영계획팀장은 “교통량이 많은 경부선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동선에 있는 휴게소 음식들이 많이 팔렸다”며 “휴게소운영업체들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의 맛과 재료의 질, 가격관리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기 위해 음식 판매순위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월 음식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EX-FOOD’ 10개도 발표했다.

경부선 건천(부산)휴게소 ‘누구나 돌솥비빔밥’이 총점 1위를 차지했다. 경부선 평사(부산)휴게소 ‘애플수제등심돈가스’, 경부선 죽전(서울)휴게소 ‘죽전임금갈비탕’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 밖에 경부선 서울만남휴게소 ‘말죽거리소고기국밥’, 경부선 황간(서울)휴게소 ‘돼지김치찌개’, 경부선 옥천(서울)휴게소 ‘한방닭곰탕’, 전주광양선 오수(광양)휴게소 ‘임실치즈철판비빔밥’, 남해선 섬진강(부산)휴게소 ‘김치찌개’, 남해선 사천(순천)휴게소 ‘새싹힐링비빔밥’, 남해선문산(순천)휴게소 ‘된장찌개비빔밥’이이름을 올렸다.

<자료=한국도로공사>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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