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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노인일자리] 폐플라스틱병 수거해 옷으로…순창군, 고령화·쓰레기 난제 동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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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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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이 14일 시니어자원순환단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 노인 105명이 폐플라스틱병을 수거·재활용해 환경을 지켰다.
  • 수익금은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올해 1400만원을 목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년동안 폐페트병 500만개 수거
나무 2만그루 심은 효과 발생해
취약계층 기부금 1200만원 결실
매립장 정비 예산 160억도 '아껴'
올해 다회용기 활용 사업도 실시
"사회 책임 지는 세대로 거듭나"

[순창=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북 순창군에서 운영 중인 노인 일자리 사업 '시니어자원순환단' 현장에서 만난 노인일자리 참여자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버려지면 매립장으로 향할 폐플라스틱병을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사회계층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노인일자리로 버는 급여까지하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호 순창시니어클럽 관장은 지난 14일 전북 순창군에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취약계층 기부금이 첫해 3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올랐다"며 "올해 목표는 14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시니어자원순환단' 현장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순창군은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았었다. 매립장이 찰 만큼 쓰레기가 넘쳐 인근인 남원시에 돈을 주고 버렸다. 하지만 남원시에서도 다른 지역의 쓰레기를 받아야 하느냐는 논란이 생겼고 재정비에만 160억원이 필요했다. 60세 이상 고령 인구가 1만3564명에 달하는 순창군은 고령화와 쓰레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대안으로 '노인일자리'를 택했다.

노인일자리는 60세 이상 노인이 다양한 일자리에서 사회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추진 사업이다. 순창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유형 중 공익활동형과 역량활용형을 결합했다. 공익활동형 참여자들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페트병을 분리하면 역량활용형 참여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마을을 돌면서 페트병을 수거한다. 105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시니어자원순환단'이 일하는 작업장에 들어오는 폐플라스틱병은 하루 50킬로그램(kg)에 달한다. 3년간 수거한 폐플라스틱병은 60톤(t), 개수로는 500만개가 넘는다. 나무 2만7903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 보호 효과다.

폐플라스틱이 작업장으로 들어오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1차로 깨끗한 폐플라스틱병을 선별하고 오염된 폐플라스틱병은 2차로 세척한다. 세척된 폐플라스틱병은 갈아져 블랙야크로 보내진다. 블랙야크는 갈아진 플라스틱으로 옷을 만든다. 갈지 않은 폐플라스틱병도 있다. 이 병들은 버려진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슈퍼빈'으로 보내져 재활용된다. 함께 수거되는 폐현수막은 마대자루, 에코백 등으로 바뀐다.

이 관장은 "순창군에 폐플라스틱 물병을 보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자녀분들이 한 번씩 집에 올 때 선물을 사 오는 것보다 페트병을 한 가득씩 싣고 오는 게 더 기분이 좋다라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폐플라스틱병 판매 수익금은 전액 순창군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를 하다보니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참여도 적극적이다. '하나를 더 모으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재미가 붙어 지원금도 3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목표는 1400만원이다.

'시니어자원순환단'에서 3년을 활동한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플라스틱 썩는데 몇십 년이 걸리는데 재활용하면 국가적으로 얼마나 이득이느냐"며 "가장 보람있는 일자리"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순창군 청춘드림워싱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14일 다회용기세척장에서 다회용기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순창군은 올해 다회용기 세척사업인 '청춘드림워싱'도 열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다회용기세척장에서 6단계의 세척 과정을 맡았다. 애벌세척으로 시작해 60도 이상의 물로 초음파 세척을 진행하고 고온고압 살균세척, 열풍고온소독, 오염도 검사, 검수·포장을 담당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세척한 다회용기는 지역 내 카페나 장례식장 등에 사용된다. 다회용기를 대여만 할 경우 1개당 180원, 세척까지 하면 1개당 220원이다. 음료컵은 대여할 경우 1개당 130원, 세척까지 하면 1개당 180원이다. 관내 행사, 대량이용, 장기계약 시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 관장은 "도시라면 커피숍이 많아 어려움이 있겠지만, 순창 같은 지역에서는 커피숍이 한정돼 있는 만큼 필요한 용기가 일률적이라 더 적합하다"고 했다. 그는 "이 일자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환경적 효과는 3억원 정도"라며 "(노인일자리는)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서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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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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