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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가정지키고 싶다"...이부진과 이혼 항소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5:24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5:35

4일 오후 2시 항소장 제출

[뉴스핌=고종민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에서 패소한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4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항소장을 제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법원이 지난달 14일 '두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는 1심을 선고 한 지 20일 만이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항소장을 제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혼인파탄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으로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서면자료에 따르면 임 고문은 "제 아버님을 비롯한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다"며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법률대리인은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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