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석유공사 김정래 사장이 취임 후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했다.

김정래 사장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설 연휴기간을 이용해 국내 비축기지 및 해외 주요사업장을 방문하고 임직원에게 비상시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일 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설 연휴를 통해 주요현장 방문을 통해 공사의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서산비축기지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석유공사>

지난 5일 서산비축기지를 방문해 석유탱크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설 연휴 근무태세를 점검하는 등 석유의 안정적 공급과 비상시 재난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고, 공사 9개 비축지사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해 신속히 대응체제를 점검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북한의 과거 핵실험 또는 미사일 발사 직후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점을 고려해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캐나다, 미국, 영국 등 공사 주요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