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가까운 주유소, 싼 주유소 등 정보를 제공하는 오피넷(www.opinet.co.kr)이 내달 1일부터 대폭 개선된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기반 혁신'이라는 정부3.0의 핵심가치 구현을 위해 오피넷 유가정보 서비스를 개선해 내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가정보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유가정보 DB를 이용자가 직접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방적으로 제공받는 정보가 아니라 수요자가 직접 정보를 가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초기화면 |
이번 서비스는 유가정보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개방함으로써, 급변하는 IT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돕는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정부3.0 추진사례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필수정보인 만큼, 오픈API 서비스를 통해 지도, 교통, 여행, 금융, 마케팅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콘텐츠와의 융합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가정보를 활용한 앱 개발 활성화 등 유가정보 이용의 저변 확대로 석유유통시장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국내 석유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