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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3월초 대졸 공채 스타트…3개사 중복지원 가능

기사입력 : 2016년02월17일 10:41

최종수정 : 2016년02월17일 10:41

[뉴스핌=김연순 기자] LG는 오는 3월 초부터 LG전자·LG화학·LG이노텍·LG하우시스 등을 시작으로 LG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를 통해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현재 각 계열사별로 채용 규모를 집계·확정하는 중으로, 지난해에는 대졸 신입 및 경력, 기능직 등 연간 1만200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LG는 지원자에게 더 많은 입사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로 채용 규모를 집계중인 상황으로 올해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LG는 2014년부터 직무와 관련 없는 과도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고자 10대 그룹 가운데는 처음으로 전 채용과정에 입사지원서 상 공인 어학성적 및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 입력란을 없애고,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채용 상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받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입력란도 없앴다.

또한, LG는 지원자들의 잠재된 역량과 능력을 찾아내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LG 인적성 검사는 오는 4월 중순 실시할 예정이며, LG 인적성검사는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와 적성검사로 구성돼 있다.

'LG Way Fit Test'는 LG Way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총 342문항에 50분간 진행된다.

적성검사는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언어이해·언어추리·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인문역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으며 총 125문항에 140분간 진행된다.

특히 2014년 하반기부터 신설된 인문역량은 한국사와 한자 각 10문제씩 출제된다. 이는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 및 한자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차원이다.

LG 각 계열사별로 4월 중에 인적성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6월까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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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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