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구조조정 여파' 은행 순익 42.6%↓...대손비용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국내은행의 2015년중 영업실적 잠정치 발표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2014년보다 42.6%(2조5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대기업에 대한 대손비용이 순익감소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순이자마진 감소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도 순익 감소를 가져왔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국내은행의 2015년중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18개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5개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 총계는 3조5000억원으로 2014년(6조원)보다 2조5000억원 줄었다.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분기별로 보면 1~3분기 순익은 각각 2조1000억원, 2조2000억원, 1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대손비용 증가로 2조100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일반은행중 시중은행의 순익은 3조7000억원으로 2014년(4조3000억원)보다 6000억원 줄었다. 지방은행은 7000억원으로 2014년과 동일한 수준을 실현했다. 특수은행은 같은 기간 1조1000억원 흑자에서 9000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순익을 내역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자산이 1686조원(2014년)에서 1827조원(2015년)으로 늘었음에도 순이자마진 축소로 4.0%(1조4000억원) 감소한 33조5000억원에 그쳤다.

순이자마진은 1.58%로 2003년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98%보다 0.4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10년 2.94%였던 예대금리차가 2013년 2.31%, 2014년 2.18%, 2015년 1.97%로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그나마 비이자이익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4조9000억원)은 소폭 늘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2조7000억원)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인력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급여(전년 대비 8000억원 증가)로 1조5000억원 늘어난 22조5000억원이었다.

◆ 국내은행, 2015년 대손비용 11.7조원...전년비 2.5조원 ↑ ◆

이자마진 감소와 함께 국내은행의 순익 감소를 이끈 것은 대손비용이었다.

대손비용(충당금 전입액+대손준비금 전입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9조2000억원) 대비 2조5000억원(26.8%) 늘었다. 경남기업의 회생절차 개시, 포스코플랜텍·동아원 등의 워크아웃 개시, STX조선 등 조선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특히 특수은행의 대손비용은 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5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영업외 손실이 6000억원으로 2014년보다 3000억원 증가한 점도 순익감소에 힘을 보탰다.

은행총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16%로 전년대비 0.15%P 감소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14%로 1.91%P 감소했다. 2013년(2.69%)을 제외하면 2003년(3.41%) 이후 최저수준에 머물렀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축소에 따라 이자이익이 감소했다"며 "일부 은행이 부실 대기업과 관련된 거액의 대손비용을 계상함에 따라 적자 전환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은행별 결산이 확정될 경우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