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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청년·노인·여성 등 일자리창출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16년02월23일 17:32

최종수정 : 2016년02월23일 17:32

공약발표 기자간담회…김정훈 "소외 계층 없도록 하겠다"

[뉴스핌=박현영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4·13총선을 겨냥해 청년·노인·여성·사회경제적 약자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더하기 공약 2탄’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대책에 이은 두 번째 경제공약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청년, 여성, 어르신, 사회·경제적 약자, 농어업인, 중소상공인 등 일자리에서 소외된 세대와 계층이 없도록 ‘공급 중심, 산업 중심, 일자리 매칭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내수 산업 활성화 및 미래성장 동력 육성 경제 공약 발표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재 서울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청년 희망 아카데미’를 3년 내에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청년과 기업간 일자리 매칭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30~40대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으로는 근로시간 저축휴가제, 단축 근로제, 시간선택형 근무제 등을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대한다고 약속했다. 근로시간 저축휴가제는 연장·야간·휴일근로를 모아서 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또 ‘새일센터’를 확대 운영해 2019년까지 연 18만개의 재취업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새누리당은 ‘노인 일자리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한 노인일자리 지원 방안도 내놨다. 이 법안은 어르신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을 ‘노인친화기업’으로 지정해 혜택을 주고, 노인 친화기업 생산 제품을 공공기관 등이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해선 사회적 거래소를 설립해 사회적 투자자 육성을 위한 인증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시니어 재능기부 활성화 통합플랫폼 및 대기업 사회공헌(CSR)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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