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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블프 등 대규모 할인행사 '中企 부담에 의지'

기사입력 : 2016년02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2월24일 12:00

중기 10개 6곳, 30% 이상 할인했지만 납품수수료는 그대로

[뉴스핌=한태희 기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해 정부가 추진했던 대규모 할인 행사가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 인하에 전적으로 의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할인 행사 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납품 중소기업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낮춰주지 않았던 것.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납품업체 중소기업 500곳 중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대형 할인 행사에 참여한 업체 115개를 대상으로 '납품업체 애로실태 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65.2%는 할인 행사시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변동이 없었거나 일부 제품은 수수료 인상 요구를 받았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할인 행사시 판매 수수료가 낮아졌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34.8%에 그쳤다. 이마저도 수수료가 약 5% 미만 떨어졌다고 답했다. 대형 할인 행사의 할인율이 30%가 웃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납품업체가 대부분 부담했던 셈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내수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지하지만 대규모 할인행사를 정례화를 위해서는 납품업체 할인율에 상응하는 유통업체의 상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 10곳 중 8개는 매출 증대를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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