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태연과 태민, '태양의 후예' 온유·'순정' 디오까지…연예계 집어삼킨 'SM 솔로파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녀시대-태티서 멤버 태연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요계와 방송계, 영화계를 SM(에스엠) 솔로 아티스트가 점령했다. 전 연예계를 지배하는 건 이제 SM 소속 대규모 아이돌 그룹만이 아니다. 멤버 개개인의 역량도, 영향력도 이제는 어마무시하다.

SM에서는 지난 2월3일 태연의 솔로 디지털 싱글 'RAIN(레인)' 발매를 시작으로 새로운 음원 채널 ‘STATION(스테이션)'을 론칭, 올해의 NCT(뉴컬쳐테크놀로지)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두번째 주자인 엑소 디오, 솔로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한 샤이니 태민까지. 올해의 SM 플랜은 대형 아이돌 컴백에 앞서 솔로 뮤지션들을 차례로 내보내며 연초 가요계를 선장악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디오는 본명인 도경수로 여러 차례 드라마, 영화에서 연기자로도 끼를 내보였다. 최근 영화 '순정'에서 아역배우 김소현과 순수한 첫사랑을 그려내며 '연기돌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주인공이 됐다.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는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자 이미 흥행작인 KBS 2TV '태양의 후예'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 중이다. SM의 솔로 영향력이 방송계, 영화계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소녀시대 태연-엑소 디오, SM STATION '성공적 시범'…솔로 태민까지 날았다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해 첫 솔로 앨범부터 올해 SM에서 론칭한 프로젝트 '스테이션' 첫 주자로 디지털 싱글 발매까지 최고의 여성 솔로 가수로 우뚝 섰다. 지난 3일 태연이 공개한 신곡 ‘Rain(레인) 당시 멜론, 엠넷,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태연의 'Rain'은 재즈의 소울풀한 느낌을 살린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태연은 지난 'I(아이)'의 모던락에 이어 재즈 장르를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으로 완벽하게 소화했고, 음원 파워로 여성 솔로 원톱 자리를 증명했다. 이 곡은 발매 3주차를 맞은 지난 2월 말에도 종합 디지털 차트(가온) 기준 주간 2위에 오르며 롱런까지 성공했다.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SM아티움에서 열린 태민 솔로 첫 정규 앨범 '프레스 잇(Press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스테이션의 두 번째 주자 엑소 디오는 SM의 대표 작곡가이자 뮤지션 유영진과 R&B 곡 'Tell Me (What Is Love)'를 발표, 태연의 뒤를 따라 솔로곡을 발표했다. 이 곡은 19일 공개 동시에 국내 8개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인이 떠나버린 후 사랑을 깨닫는 바보 같은 남자의 독백을 담은 가사와 엑소가 데뷔 전 프롤로그 싱글로 공개한 ‘What Is Love’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더 주목받았다. 가온 주간 차트에는 12위로 진입하며 솔로 뮤지션으로 가능성을 내보였다.

연초부터 SM에서는 연이은 솔로 뮤지션들을 내보냈다. 그중 가장 대표적 주자가 정규 앨범을 발표한 태민이다. 태민의 정규 1집 '프레스 잇(PRESS IT)'은 발매 동시에 선공개곡 '드립드롭(DRIP DROP)'과 타이틀곡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된 안무 영상과 뮤직비디오, 한층 다이나믹하면서도 물 흐르듯 그루브한 퍼포먼스는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태민에게 집중시켰다.

태민의 솔로 정규 1집은 23일 발매와 함께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핀란드 등 아시아 및 유럽 7개 지역 종합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스웨덴, 스리랑카 2위, 인도네시아 3위, 말레이시아 4위, 노르웨이, 필리핀 5위, 러시아 7위, 멕시코, 포르투갈, 터키 8위, 덴마크 10위 등 세계 각국에서 TOP10에 랭크됐다. 이후 주간 앨범 차트(가온) 기준으로 당당히 1위를 거머쥐며 그야말로 '솔로 파워'를 뽐내고 있다.


◆ '순정' 도경수-'태양의 후예' 이진기까지…더 이상의 '아이돌 편견'은 불가능

영화 '순정'에 출연한 도경수(디오)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샤이니 온유(이진기) <사진=뉴스핌 DB>

엑소 디오로 먼저 알려진 연기자 도경수의 이력은 최근의 SM 아이돌 중 가장 독특하고 화려하다. 그는 엑소 내에서 실력파 보컬로 두각을 드러내며 소녀팬들의 마음을 훔친 데 이어 의외의 연기력 선방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았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카트'와 '순정'까지. 어쩌면 '연기돌' 편견에 단 한번도 휩싸인 적 없는 아이돌 편견에서 자유로운 청정 멤버다. SM 스테이션 주자로 나설 만큼 탄탄한 음악적 실력과 안정적이고 능숙한 연기를 갖춘 솔로 도경수의 매력은 가요계와 방송계, 영화계까지 모두를 아우르고도 남는다는 평가다. 

초보 연기돌 샤이니 온유이자 연기자 이진기도 동시에 주목할 만 하다. 온유는 샤이니 내에서 퍼포먼스의 태민, 보컬의 종현이 잡는 스탠스와는 조금 달리 서있던 멤버다. 크게 튀지 않지만 누구나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맑은 음색과 탁월한 장르 소화력으로 샤이니 음악의 중심을 잡는 포지션이자, 그룹의 리더다.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소녀시대 티파니와 KBS 2TV 드라마 '화랑'에 출연하는 샤이니 민호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온유에게도 으레 많은 이들은 태민이나 종현같은 솔로 앨범을 기대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온유는 이진기라는 본명으로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의 눈에 들며 송중기-송혜교와 함께 호흡하는 호기를 잡았다. 2013년 JTBC '시트콩 로얄빌라' 이후 정극 연기는 처음이라 제대로 연기력 검증대에 오른 온유. 그럼에도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이치훈 역으로 당당히 의사 가운을 입게 됐다. 그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송중기와 묘하게 닮은 그의 이미지에 많은 이들이 더욱 기대를 표했음은 물론이다.

현재 소녀시대 티파니가 뮤지션으로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엑소 백현, 샤이니 민호도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백현은 이준기-아이유 주연의 '보보경심:려'에서 황자 역할을, 샤이니 민호(최민호)는 박서준 주연의 KBS 2TV 사극 '화랑:더 비기닝'에서 연기를 선보인다. 앞선 솔로주자 태연과 태민, 온유(이진기), 디오(도경수)의 성공적 스타트 속 SM의 연예계 장악이 계속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