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무디스 "정크채 부도율, 2010년 이후 최고"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10:18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10: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말 부도율 전망치 4.2%에서 4.7%로 상향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회사채 부도율 감소 추세가 전환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무디스의 샤론 오우 신용 분석가는 2월 분석보고서를 통해 "회사채 디폴트율이 1년 내에 2010년 이후 처음 장기 평균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회사채 부도 추세가 변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정크 등급 회사채 부도율은 2010년 8월 기록한 최고치 5.06% 이후 하락했지만, 올해 2월에는 3.7%의 부도율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시점의 2.1%에 비해 부도율이 높아지는 등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올해 말 기준 글로벌 투기 등급 회사채 부도율이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 달 전 제출한 4.2%에서 상향 수정된 것이다.

이러한 분석의 배경에 대해 무디스는 "하이일드 스프레드(투자 부적격 채권과 국채 간 금리 차이)의 확대와 함께 악화하고 있는 원자재 기업들의 신용 상태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들어 총 18건의 부도 중에서 절반은 원자재업종에서 나왔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11건 부도 중에서 원자재기업은 1곳에 불과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에 의하면 전 세계 투기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CC 등급 회사채 수익률 <자료=BAML,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한편, 앞서 4일 무디스는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을 배경으로 18개 석유수출국가들 중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및 아부다비, 앙골라, 가봉,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나리지리아,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트리니다드코바고 등 12개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 검토대상으로 올렸다. 또 아제르바이잔과 바레인, 콩고공화국, 오만 등 4개국가는 등급을 강등한 뒤 추가 강등 대상으로 지정했다.

베네수엘라는 Caa3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노르웨이는 Aaa 최고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어 8일에는 걸프협력회의(GCC) 8개국가 소속 국영업체 등급도 강등 검토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