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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올해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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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인력감축 동의서 반발..대우·STX도 추가 감축

[뉴스핌=조인영 기자] 업황 악화로 채권단 관리에 놓인 조선사들이 올해에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앞두고 있는 한진중공업을 비롯해 자율협약 중인 STX조선과 대우조선도 올해 인력감축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조선업계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진=한진중공업 노동조합 홈페이지>

14일 금융권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오는 4월경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에 대한 MOU를 체결한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1월 초 채권단에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했다. 자율협약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을 구제하기 위해 대출상환 유예 , 운영자금 추가 대출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4년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뒤 한진중공업은 자산매각과 유상증자 등으로 자구노력을 진행해왔으나, 조선업 악화와 자회사 지분 및 보유 부동산 매각 지연으로 유동성 확보에 난항을 겪자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채권단은 노조에 인원감축, 임금삭감, 인력 재배치 등에 무조건 수용하는 내용의 확약서를 요구했다. 이는 자산매각 등 향후 구조조정 시 남게 될 인력에 대한 선제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노조는 부당한 처사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문주선 한진중공업 노조 부위원장은 "한진중공업은 다른 조선사와 달리 자본잠식 상태도 아닌데다 담보를 제공하며 협약을 신청하는 것임에도 이 같은 동의서를 요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재무개선을 위해 노조에서도 임금 동결, 조업정상화 등 필요한 노력을 해왔음에도 이런 부당한 처사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분개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지역 유관기관 기관장들과의 면담을 통해 동의서 요구의 불합리함을 알리는 등 대내외적으로 반대투쟁을 전개할 방침으로, 자율협약까지 채권단과 노조간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STX조선은 지난해 직원 수를 500명 가량 감축한 데 이어 올해 임금 10% 삭감 및 추가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앞서 채권은행인 산은은 2013년 4월 자율협약 이후 2015년 10월까지 864명의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930여명을 추가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 3월 말 기준 3500명 수준이던 직원 수는 2600명으로 줄었고 작년엔 480명이 회사를 떠나면서 현재 2100명이 남아있다. 산은은 올해 말 건조물량이 감소하고 고성 야드의 분리·운영이 안정화되면 추가로 450명을 감축한다는 방침으로, 올 하반기경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생산 최적화를 위해 상시 구조조정을 실시, 현재 4만2000명의 인력을 2019년까지 3만명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해양프로젝트에 계약된 외부인력을 중심으로 인원감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10일 간담회를 갖고 외주인력인 물량팀 인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우리 인력이 5만명까지 늘었을 때 전체의 40%가 외부에서 도입하는 물량팀이었다"며 "물량팀은 기본적으로 받은 물량이 완료되면 다른 일을 찾아 옮겨간다. 일이 없어지면 자연히 떠나게 돼있으며, 이로 인한 큰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은 경기 침체로 지난달 전기전자본부, 건설장비, 엔진본부 등 270여명을 조선사업부로 전환배치한 데 이어, 해양플랜트를 제작하는 온산해양2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곳에 근무중인 24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은 이달 말경 회사를 떠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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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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