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박동훈 부사장 “유관부처와 협력, 올해 ‘트위지’ 운영할 것”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12:27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12:27

[제주 뉴스핌=김기락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이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올해 도입하기로 했다.

박 부사장은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통해 이 같은 전기차 확대 전략을 밝혔다.

트위지는 유럽에서 세컨드카나 카쉐어링카 등으로 1만5000대 이상 팔린 2인승 전기차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올해 시범운행이 가능해졌다.

박 부사장은 “트위지는 실주행거리 50~80km 주행이 가능하고, 완전 충전하는 데 3시간 30분 걸린다”면서 “현재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지는 배달용 및 카쉐어링 뿐만 아니라, 관광지와 정부 청사 등에서도 이동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며 “판매가 상당히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트위지는 누구도 시작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 목표를 정하기 어렵다. 이 보다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의가 있을 것 같다”면서 “유관부처와 적극 협력해 올해 트위지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운행에 사용될 트위지 카고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 최대 180ℓ, 75㎏까지 짐을 적재할 수 있고, 문이 90도까지 열린다. 프랑스에서는 트위지 카고 구입 수요의 60%가 법인일 정도로, 운송 사업자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르노 트위지<사진=르노삼성차>

이와 함께 박 부사장은 올해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SM3 Z.E.를 2000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43대 대비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박 부사장은 “올해 전기차를 제주도 1000대 등 2000대를 판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택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주행거리가 긴 택시를 전기차로 도입하면 승용차 대비 약 4배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특히 전기택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박 부사장은 “전기택시에 버스전용차선 운행을 허용해야 하고, 공공인프라 충전요금도 한시적으로 완화해주길 바란다”며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택시가 전기택시로 전환 시 감차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