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브뤼셀 공항·지하철역 연쇄 폭발로 27명 사망…테러 가능성

기사입력 : 2016년03월22일 20:35

최종수정 : 2016년03월22일 20:35

파리 테러 주범 체포 4일 만에 발생

[뉴스핌=김선엽 기자]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과 브뤼셀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2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벨기에 정부는 이번 폭발이 이슬람극단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로 보고 테러경계단계를 최고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 채 공항 이용및 열차운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께(현지시간) 브뤼셀 공항 출국장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27명에 이른다.

브뤼셀 공항 폭발과 관련해 벨기에 당국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은 확인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폭발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폭발 직전 브뤼셀 공항 출국장에서 총성이 울리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 방송은 최소 1명이 자폭테러를 저질렀다고 보도해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항폭발에 이어 브뤼셀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1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벨기에 경찰이 알렸다.

이날 폭발은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이 도주 4개월만인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체포된 지 4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에 IS의 보복 테러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단, IS는 이번 폭발에 대해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있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위협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당국은 EU본부 건물을 폐쇄하고 브뤼셀 폭발 이후 소속 직원들에게 건물·자택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지시했다.

브뤼셀 교통당국은 브뤼셀 전 역사를 포함해 지상철,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