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핀테크 지적재산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7차 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핀테크 관련 지적재산권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각종 금융관련 협회 및 유관기관, 금융기관 등은 핀테크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지난해 핀테크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가장 오른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7차 핀테크지원센터 데모데이'에 참석, 핀테크기업의 기술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이보람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행사에 앞서 "핀테크지원센터가 출범한 지 1년이 다 돼 간다"며 "올해 첫 데모데이를 계기로 신성장산업인 핀테크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뛰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고 위원은 이어 "특히 올해는 인터넷전문은행 정착과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MOU 체결식을 비롯해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의 크라우드펀딩 성공 사례 발표, KEA의 해외진출 관련 특허 전략 강의 등이 이어졌다.
고용기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이 성공하려면 핵심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기업 자체가 주인공이 돼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크라우드펀딩을 단순히 정부의 지원정책으로만 보지말고 리딩투자자를 확보하고 꾸준한 IR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핀다, 브릴리언츠, 에스비씨엔, 쎈스톤, 아이지넷 등 5개 핀테크 기업이 은행, 카드, 증권, 보험사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회사가 보유한 핀테크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승범 금융위 위원을 비롯한 당국 관계자,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