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3대 이통사, 지난해 매일 683억 벌었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25일 16:03

최종수정 : 2016년03월25일 16:04

이통3사 작년 총 매출액 1조2766억위안, 전년비 2%↑

[뉴스핌=이지연 기자] 지난해 중국 3대 이동통신사는 매일 683억원씩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모바일은 부동의 업계 1위로서 여전히  ‘독점구도’를 이어갔다.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00941.HK),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00762.HK),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00728.HK)의 2015년 영업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3개사의 총 매출액은 전년비 2% 증가한 1조2766억위안(약 229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2015년 개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이통사 1위 차이나모바일의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6683억위안(동기비 2.6%↑), 1085억위안(동기비 0.6%↓)을 기록했다.

차이나유니콤은 매출과 순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은 동기비 2.7% 감소한 2770억5000만위안, 순익은 12.4% 감소한 105억6000만위안을 나타냈다.

차이나텔레콤은 매출액 2위 차이나유니콤의 순익을 넘어섰다. 매출과 순익이 각각 2.1%, 13.4% 증가한 3312억200만위안, 200억54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통사 순익이 감소한 이유로는 ▲데이터 요금 인하 ▲데이터 이월 등 정책적 요인이 꼽힌다. 차이나텔레콤은 모바일결제 서비스 등 신사업이 활황을 맞이하면서 순익 감소를 비껴갔다.

한편 지난해 이통3사가 차이나타워(중국철탑)에 자사 통신 인프라 철탑을 매각한 것이 실적에 보탬이 됐다. 중국 통신업계에서는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분리하려는 움직임이 거센데, 각 통신사의 경쟁적인 인프라 증설을 막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은 업계 1위 차이나모바일의 독점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연합전선을 구축해 함께 대항하는 모습이다.

◆ 차이나모바일, 4G 유저 세계 1위

지난해 4G(4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망이 중국 전역에 깔리면서, 이통3사는 4G 사업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차이나모바일은 전 세계에서 4G 유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이통사다. 작년 한해 다른 이통사들을 제치고 빠르게 영업허가를 획득하면서 4G 유저가 2억명 이상 순증가, 총 3억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인터넷 유저의 월 평균 데이터 소비액은 전년비 11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의 4G 유저수는 각각 4416만명, 5846만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4G 기지국 수를 보면, 작년 차이나모바일은 총 110만개에 달해 대부분의 고속철, 지하철, 주요 관광지에서 4G 접속이 가능했다. 도시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할 경우 평균 데이터 속도는 37Mbps에 달했다.

차이나유니콤의 4G 기지국은 지난해 30만6000개가 순증가해 총 39만9000개에 달했다.  

한편 4G 뿐만 아니라 케이블 사업에서도 갈수록 경쟁이 과열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유선 브로드밴드, 가정내광가입자망(FTTH) 등 분야에서 이통3사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