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코스피, 외인 팔자에 2000선 다시 '반납'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5:27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15:27

[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2000선을 반납했다.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결과다.

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9포인트, 0.31% 내린 1995.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 '팔자'가 이어지며 장중 한 때 1990선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210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592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우위로 전체 5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 기계, 비금속광물 등은 1%대 상승했으나 음식료품,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은 1%대 내렸다. 특히 증권업종은 2%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내렸다. 현대차와 LG화학,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이 나란히 1%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2% 넘게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 때문에 국내 증시 역시 최근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다만 오늘 외국인 매도가 나타난 이유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로 증시 방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5포인트, 0.40% 내린 688.3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146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5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뒤섞인 가운데 코데즈컴바인이 22% 넘게 급락했다. 또 CJ E&M과 로엔, 동서가 각각 2%대 하락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는 2%대 상승했고 뒤이어 컴투스와 코미팜도 1% 가량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