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알리안츠인수 중국 안방보험, 컨트롤타워 공산당패밀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요직 죄다 유력인사 자제, 세계 M&A무대 공격적 사냥꾼 정평

[뉴스핌=이승환 기자] 동양생명에 이어 알리안츠생명 한국 법인까지 끌어안은 중국 안방보험그룹(安邦保險集團)은 글로벌 M&A무대의 가장 공격적인 기업 사냥꾼으로 정평이 나있다.  

안방보험그룹은 생명보험, 손해보험, 은행업, 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사업을 보유한 종합 금융회사로 중국 보험업계에서는 5대 보험사에 들며 국내에 300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자동차 보험회사로 시작한 안방보험은 국내외 공격적인 M&A와 과감한 자금조달을 통해 10년여 만에 글로벌 보험사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방보험이 글로벌 M&A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2014년 10월 미국 뉴욕의 유서 깊은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인수하면서부터다. 당시 뉴욕의 랜드마크가 중국의 한 보험사에 넘어가자 전세계 언론은 ‘차이나머니가 미국의 심장부에 깃발을 꽂았다’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때 안방보험은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를 제시하며 전세계 호텔 M&A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최근에는 쉐라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호텔 그룹 스타우드 인수전에도 뛰어들며 글로벌 호텔 M&A 행보에 정점을 찍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9월 동양생명을 1조1300억원에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안방보험은 6일 한국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자산운용 인수 계약에 서명하기 전까지도 ING생명, PCA 생명 등 인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금융 M&A 판도를 흔들어 왔다.

이처럼 안방보험이 글로벌 기업 포식자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자, 이 회사가 보유한 ‘실탄’의 출처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안방보험의 공식적인 총 자산은 7000억위안을 상회한다. 그러나 중국보험업계에서는 2014년 연말 안방보험의 실질적인 자산 규모가 1조위안을 넘어섰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자본금 5억위안으로 시작한 안방증권이 10년여만에 자산을 1400배 이상 불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과감한 자금 조달과 보험영업 매출 증가를 꼽고 있다.

중국 텐센트재경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설립 후 2010년까지 5차례에 증자에 나서 자본금을 120억 위안으로 늘렸고, 2014년 1월 9월 두 차례 다시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이 619억 위안으로 불렸다. 이를 통해 안방보험은 화재보험업계 2위를 거쳐 전 보험업계 최대의 '자본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 내 유력 기업들이 대거 안방증권의 대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방보험그룹의 전신인 안방화재보험(安邦財産保險)이 중국 최대 국유 석유업체인 시노펙(中國石化·중국석화)과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 자동차 등 7개 법인을 대주주로 끌어들였고, 현재는 자동차, 기간산업, 부동산 등 업계의 39개의 기업 법인이 안방증권의 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보험 매출과 투자수익도 눈에 띈다. 지난해 4월 발표된 2014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안방보험의 지난 2014년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87배 늘어난 259억49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생명보험 부분의 순익이 33배 급증했다.

특히 안방생명보험의 투자수익률이 19.86배 치솟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이기간 안방보험이 지분을 투자한 10개 상장사 중 9개 기업의 주가는 최소 30%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방보험이 중국 보험업계에서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안방보험의 비약적인 성장 뒤에 막강한 배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식적인 수장이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吳小暉)로 알려졌을 뿐 안방보험 경영진의 뚜렷한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한 잡음도 잦다. 안방그룹의 주요 이사진이 우샤오후이 외에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아들인 주윈라이를 포함한 7인 체제로 이뤄져 있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실질적인 수장이 유명 혁명가 천이(陳毅)의 아들 천햐오루(陳小魯)로 안방그룹이 사실상 '훙얼다이(紅二代, 원로 공산당 혁명가 2세) '집결지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안방보험 그룹의 임원진이 중국 정재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라는 것. 안방보험을 거쳐간 상하이자동차그룹 이사장,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임원, 중국 세계무역기구(WTO) 수석협상대표, 류샤오광 서우촹 그룹 대표 등 인사들의 면면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보험업계의 한 전문가는 “안방보험이 자신만만하게 글로벌 M&A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정재계 유력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