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49달째 마이너스지만 지난해 1월 이후 최소폭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9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폭이 예상보다 완만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년 동월보다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2.5%)를 밑돈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0.4% 하락해 예상치(-0.3%)를 밑돌았다.
교통과 통신 물가가 2.6% 하락하면서 오름폭을 제한했다. 하지만 식료품 가격이 7.6%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3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25.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발표된 3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 하락하며 49개월 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예상치(-4.6%)는 웃도는 등 하락폭은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