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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종] 세계 최대 규모 중국 전기차 시장 '무한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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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 큰 지원에 2020년까지 초고속성장 예약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2일 오후 5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전기차를 비롯한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스모그 대기환경 문제가 악화하면서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과 동시에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을 주요 육성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각종 지원정책을 쏟아내면서 관련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40%의 초고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올해들어 전기차 생산 판매량 모두 3배씩 팽창 

2015년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생산 판매 면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구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 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46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33만대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전체 자동차시장 중 신에너지차 점유율은 2014년의 0.32%에서 2015년 1.34%로 확대됐다. 생산량은 37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성적도 기대해 볼만 하다. 올해 1-2월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배씩 증가했으며, 이 중 순 전기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 스모그 해결 위한 필수 과제, 정부 정책지원도 잇따라

중국 신에너지차는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을 ‘13차 5개년규획(2016-2020년, 13.5규획)’ 기간 중점 육성 산업으로 지정하며, 업계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먼저 중국 재정부는 올해 1월 ‘2016-2020년 신에너지자동차 재정지원정책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며 2016년부터 신에너지차 대당 2만5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3.5규획’에 발맞춰 2020년까지 신에너지차 기술개발 및 산업화 연구에 500억 위안, 전기차 시범지역 확대에 300억 위안, 시범도시 전기차 인프라 건설에 50억 위안을 투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각 지방정부 또한 신에너지자동차 지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안(西安) 등은 이달 10일부터 신에너지자동차 충전서비스료 기준을 실시, 충전시설 운영업체가 가입자에게 우대혜택을 제공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말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해 번호판 추첨 면제·차량구매제한정책 비적용·차량운행제한 면제 같은 각종 우대정책을 실시하면서 지난해 11월과 12월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16만 대)이 수직 상승하는 효과를 낳았다.

앞서 2015년 5월 15일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공업 및 정보화부(공신부)는 공동으로 통지문을 발표, 에너지 절약형 차량 및 선박에 부과하는 차량선박세를 50% 삭감하고, 신에너지를 사용한 자동차에 대해서는 차량선박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초에는 재정부와 과학기술부·공신부·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2016-2020년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및 응용 보조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했고, 1월 발표된 ‘2016-2020 신에너지 자동차 응용보급재정지원정책에 관한 통지(의견수렴안)’는 2020년까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규모를 4000억 위안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2012년에 발표된‘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 2012-2020년(節能與新能源汽車產業發展規劃 2012-2020)’또한 신에너지차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순전기 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량을 2020년 200만대까지 끌어올려 2020년 기준 누적 생산량 및 판매량 500만 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 확충이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발개위)는 2015년 11월 ‘전기자동차 충전기초시설 발전지침(2015-2020년)’을 발표, 2020년까지 전국에 중앙집중식 충전·환전소 1만2000개, 분산식 충전기 450만기를 건설해 전국 500만대 전기차 충전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국가에너지국이 ‘2016년 에너지업무지도의견’을 제정했다. ▲올해 에너지발전 ‘13차 5개년규획(13.5규획)’발표 및 실시 ▲ 전기자동차 충전시설건설 전면 추진이 골자로, 올 한해 충전소 2000여개·분산식 공공 충전기 10만 여 기·개인전용충전기 86만 기 등 각종 충전시설 건설을 위해 300억 위안(한화 약 5조3115억 원)을 투입될 전망이다.

◆ 시장 ‘장밋빛 전망’, 산업자본 신에너지차 업계 침투 가속화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앞으로 상당기간 고속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2선 도시에서 불고 있는 신에너지자동차 구매 바람이 향후 3-5년 3·4선 도시와 경제가 발달한 농촌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신에너지자동차, 특히 순전기자동차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일보는 통계 자료를 인용, 향후 5년간 중국 전국의 신에너지자동차 보유량이 500만 대로 늘어나고, 신에너지차 생산량이 2020년까지 연평균 4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기차 인프라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설비시장 미래 역시 밝게 점쳐지고 있다. 평안증권(平安證券)은 충전기 1기 당 건설비용이 2만 위안, 충전소 당 3000만 위안이 들 것으로 추산할 때, 중국 전기차 충전인프라시장규모가 2020년 124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신에너지차시장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이 분야에 대한 투자자 및 산업자본의 관심을 부추기고 있다.

먼저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들은 신에너지차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광저우(廣州)자동차그룹은 이른바 ‘153’ 신에너지 발전 전략에 따라 올해 신에너지자동차 전담 부문을 설립, 2020년까지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 20만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국 대표 업체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 부상한 비아적(比亞迪, 비야디)는 지난 3월 말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에서 신에너지자동차 생산기지 착공에 돌입했다. 약 40억 위안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버스 5000대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증시에서도 신에너지자동차는 최근 가장 ‘핫 한’ 재료로 지목되고 있다. 일례로 전기차 대표 제조업체 테슬라가 4월 1일 모델3를 선보인 이후 A주에서도 신에너지차 섹터가 급등세를 보였다. 모델3 사전 주문량이 업계 예상치를 훌쩍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일 대부과기(大富科技)·홍특정밀(鴻特精密)·굉발고빈(宏發股份) 등 종목이 장 개장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고, 6일에는 광동홍도(廣東鴻圖) 등이 장중 최고가를 달성한 데 이어 다수 테마주가 4% 이상 급등했다.

산업자본 또한 본격적으로 신에너지자동차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상장사인 구비광(歐菲光)이 최근 주당 2.56위안의 가격에 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주식유한회사(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 8000만 주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것이 대표적 사례. 이밖에 지난 1달간 발해활새(渤海活塞)·국헌고과(國軒高科) 등 상장사들도 잇따라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의 새 주주가 되었다.

한편,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지나치게 정부 정책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 보급 확대를 위해 중국 당국이 보조금을 지급한 것이 최근 신에너지차 판매량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보조금 규모가 삭감되면 소비자의 신에너지차 구매 열기가 다소 꺾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최근 관련 업체들의 보조금 편취 사례가 적발되면서 신에너지차 보조금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 연초 러우지웨이 재정부 부장(장관)은 “2017년부터 신에너지차 보조금 기준을 축소한 뒤 2021년에는 보조금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2009년부터 지급한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 규모는 100억 위안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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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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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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