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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본 전문가들 "우려 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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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양책 없어도 성장 지속될지는 의문" 지적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15일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 후 전문가들이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며 반색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6.7%로 2009년 이후 최저로 내려앉았지만,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가 예상보다 대폭 호전됐기 때문.

<사진=블룸버그통신>

중국의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6.8%로 집계돼 지난해 6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5.9%)와 직전월인 2월의 5.4%도 가뿐히 넘어선 결과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하면서 로이터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10.4%)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2월에는 10.2% 증가한 바 있다.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으로 평가되는 고정자산투자는 1~3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 10.3%를 대폭 상회했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UOB)의 수안 테크 킨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발표된 지표를 살펴보면 "중국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다소 과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이날 발표된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다수의 주요 지표가 큰 폭 안정세를 보인데다, 지난달 중국 수출지표도 크게 호전됐다는 점에서다.

중국의 3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8.7% 확대되면서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중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946억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흑자액보다 13배 넘게 증가했다.

이 같은 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의 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었다. 

셴 지앤광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강력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실시한 이후 첫번째 달을 맞아 그 결실을 보게 됐다"며 "경기회복 추세가 매우 명확해서 오는 2분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우 하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1분기 GDP 결과가 전반적으로 양호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강력한 부양책이 실시되면서 부동산 판매가 지난 몇 분기 동안 강력한 증가세를 보였고 ▲중국 정부가 1분기에 통화 및 재정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신규 대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재고가 확충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요 지표가 이 같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다른 아시아 경제에도 안도감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호주 커먼웰스은행 계열사인 콤섹의 크레이그 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 뿐 아니라 전세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며 "중국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어, 중국 경제 리밸런싱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향후 중국 경제의 성장이 지속 가능할지는 아직 의문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달 지표가 큰 폭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반영하면 다음달부터는 지표 증가세가 다시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저효과는 경제지표를 산출하는 데 있어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서 경제지표가 실제 경제상황보다 위축되거나 부풀려지는 현상을 뜻한다.

또한 이번 중국 GDP는 인민은행이 2014년 11월 후 6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실시한 효과가 반영돼 있기 때문에, 성장의 지속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위안화 대출은 1조3700억위안(242조74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조1000억위안과 지난 2월의 7266억위안을 큰 폭 웃돌았다.

이 기간 사회융자총액도 2조3400억위안으로, 2월의 7802억위안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사회융자총액은 위안화 신규대출과 외화대출 위탁대출 대부신탁 은행인수어음(BA) 회사채 비금융주식판매 등 시중에 공급되는 유동성을 총망라한 것이다.

3월 말 기준 중국의 광의통화(M2)는 작년 동기보다 13.4% 증가해, 예상치 13.5%를 다소 밑돌았다. 다만 직전월의 13.3%보다는 약간 확대됐다.

지앤광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M2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양책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거둬들였을 때에도 성장이 지속될지가 여전히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앞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25년만의 최저치인 6.5~7.0%로 설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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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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