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셋톱 등 별도 조정 없이 바로 이용 가능
[뉴스핌=심지혜 기자] CJ헬로비전은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 동시시청이 가능한 '멀티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멀티뷰'는 다섯 개의 스포츠중계 채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MBC스포츠플러스, KBSN스포츠, SBS스포츠, 스카이스포츠, SPOTV 등의 실시간 방송을 분할 화면으로 모아 채널 한 곳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기 다른 곳에서 열리는 2016년 프로야구 경기나 미국 메이저리그(MLB), UEFA 챔피언스 리그, UFC 등 다양한 스포츠경기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다.
멀티뷰 화면에서는 현재 활성화 돼 있는 한 개 채널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 리모컨 조작을 통해 활성화 포인트를 옮길 때 마다 해당 채널의 소리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화질은 기존의 각 채널들이 제공 중인 고화질(HD)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헬로tv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운영돼 TV, 셋톱박스(STB)를 교체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리모컨으로 채널번호 500번을 입력하면 멀티뷰 화면이 나타나 설정하면 된다. 특정 스포츠채널을 보다가 리모컨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를 시에도 서비스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메인 메뉴'에서는 '게임&노래방' 진입을 통해 해당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양재용 CJ헬로비전 영업·마케팅 담당은 "멀티뷰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 '케이블방송 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라며 "TV나 셋톱박스 성능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나 최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이번 멀티뷰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미국 MLB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멀티뷰를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항공편, 숙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J헬로비전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한 화면에서 5개 스포츠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CJ헬로비전>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