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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돈 푸는 속도 늦춘다, 통화정책 완화에서 중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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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1분기 경제운용에서 예상 밖 선방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유동성 공급 속도를 늦출 전망이다.

중국의 대표적 관변 매체인 신화사는 18일 오후 중국 정부가 앞으로 몇 개월 동안에도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겠지만, 전반적 통화정책 운용에서 안정성이 지난해보다 강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기조 아래 인민은행은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에 지난해보다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와 지준율 인하 축소로 인한 유동성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물경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통화완화 정책을 사실상 종료하고 통화중립 정책으로 전활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1분기 거시경제운용 결과 발표 후 도이체방크, UBS 등 외국 투자은행과 중국국제금융공사 등 중국 일부 기관투자자는 중국 통화당국의 정책 기조가 중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책적 신용대출 확대 정책으로 1분기 경기 회복에 성공했지만, 부동산 시장 과열과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더 이상 통화완화 정책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UBS는 중국의 통화완화 규모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1선도시(대도시)에서 2선도시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단기간 내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상하이,선전, 난징 등 도시는 이미 부동산 투기규제 완화 조치를 사실상 거둬들였다.

UBS는 금융위기 후 중국 비금융 부문의 전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이 260%에 달했다고 추산한다. 이중 기업의 채무가 150%에 달한다. 

도이체방크는 중국의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에서 중립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가 예상 외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금융 당국이 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하반기 신용대출증가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와 지준율 인하 회수도 지난해보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중국이 단 한 차례의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하 시기는 4분기로 점쳤다. 지준율 인하는 연말 혹은 매 분기에 한 번 정도로 예상했다. UBS는 돼지고기 가격 등 인플레이션 우려로 올해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5년 금리와 지준율을 각각 5차례씩 인하했다. 올해들어서는 3월 1일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통화완화 정책의 중립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CICC는 올해 부동산 가격과 관련 상품의 인플레이션 압력, 통화정책 중립 전환이 초래할 제한적 단기적 유동성 긴장 발생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질 금리 인하가 실물경제 회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거시경제의 리스크 감소 효과를 내겠지만, 통화정책의 중립 전환이 일부 레버리지 비율이 높고, 만기가 집중된 금융상품 부문에선 단기적 유동성 긴장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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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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