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승폭 제한…강보합권서 거래
[뉴스핌= 이홍규 기자] 1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가 9개월 만에 1만8000선을 회복하는 등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였고 2주 래 최저치로 떨어진 국제 유가가 다시 회복 양상을 보이자 증시가 힘을 받았다.
1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닛케이닷컴> |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부진을 딛고 3%가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09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47% 상승한 1만6841.14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3.03% 오른 1360.11엔을 지나고 있다.
최근 구마모토 현 지진에 따른 제조업체들의 조업 중단 여파로 전날 하락 마감했던 일본 증시는 달러/엔 환율이 109엔 선을 넘어서자 탄력을 받았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21% 상승한 109.04엔을 지나고 있다.
전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6.8%까지 급락했다가 쿠웨이트 석유회사 노동자 파업으로 낙폭을 1.4%까지 축소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상승한 3035.65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선전성분지수는 0.04% 오른 1만572.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4% 오른 3229.7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개장 초 3050포인트를 고점으로 꾸준히 몸을 낮추고 있다.
전날 오후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영향은 미미한 모습이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7% 오른 2만1344.6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16% 상승한 9196.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9% 오른 8673.65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