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구글 "집에서 콘서트 현장 VR 즐긴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19일 14:49

최종수정 : 2016년04월19일 14:55

유튜브에 '360도 라이브영상' 기술 추가…VR 탄력
페이스북과 광고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뉴스핌= 이홍규 기자] '가상현실(VR)로 비욘세 '생방' 콘서트를 볼 수 있다면?'

구글 카드보드 <사진=블룸버그통신>

구글이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 유튜브에 포함된 기능에 라이브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이제 집에서도 현장 콘서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19일 자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구글이 유튜브 360도 영상 기능에 라이브 기술을 추가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 구글 카드보드, 스마트폰을 VR 기기로 변환

사용자들이 일반 PC나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를 장착한 스마트폰에서 '360도 라이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카드보드는 구글이 규격을 제정한 VR 플랫폼을 의미한다.

규격에 대로 카드보드를 접고 렌즈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끼워넣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카드보드로 볼 수 있는 VR 콘텐츠를 출시하고 있다.

유튜브의 닐 모한 마케팅 부사장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당신이 비욘세 콘서트를 직접 갈 수 없다면 360도 라이브 영상은 차선책이 될 수 있다"면서 "당신은 팬들에 의해 둘러 쌓여 있을 것이고 무대 위에 올라 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360도 영상 기술은 지난해 3월 구글이 첫 선을 보인데 이어 9월엔 페이스북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2014년에 페이스북은 VR 기기 업체 오큘러스VR을 인수했다.

◆ 라이브 영상 광고 시장도 구글이 선점

구글은 이번에 라이브 영상 부문에서도 페이스북을 앞서나감으로써 광고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모한 부사장은 "광고주들이 매우 흥분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콘텐츠와 팬, 시청자, 그리고 구매자가 갖고 있는 경험을 연관시키길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그동안 360도 동영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구글은 지난해 5월 액션캠 업체 '고프로'와 제휴를 맺어 VR 플랫폼 '점프'를 공개했다.

이로써 구글의 VR 시장 점령 시도는 한 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구글 측의 계획이다.

모한 부사장은 "구글의 접근 방법은 사람들이 VR 체험을 위해 불필요하게 기기에 투자하거나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기술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고프로 점프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