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서 착한 가격 LG G5 프렌즈, 애플·삼성 잡는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20일 14:20

최종수정 : 2016년04월20일 15:41

미국·한국·영국 순으로 저렴..최대시장 공략 승부수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9일 오후 3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의 액세서리 아이템 '프렌즈'의 미국 판매가격이 전세계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착한가격'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뛰우는 모양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G5의 결합형 카메라 액세서리 '캠플러스', 고음질 오디오 액세서리 '하이파이 플러스', 360도 카메라 '360캠', 가상현실(VR) 콘텐츠 재생 단말기 '360VR' 등의 가격은 이날 환율 기준 미국·한국·영국 순으로 저렴하다.

LG G5와 프렌즈. 왼쪽부터 롤링봇, 캠플러스, 하이파이플러스, 360 VR, 360캠 <사진=LG전자>

국내에서 9만9000원에 출시된 '캠플러스'는 미국에서 69.99달러(한화 약 8만원), 영국에서 69파운드(한화 약 11만2700원)에 판매된다. '360캠'과 '360 VR'은 국내서 29만9000원, 미국서 199.99달러(한화 약 22만8800원), 영국서 199파운드(한화 약 32만5200원) 등이다. 

캠플러스는 미국에서 국내보다 약 2만원, 360캠과 360 VR은 7만원이나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 앞으로 환율이 변동해도 LG전자는 미국 정가를 올리지는 않을 계획이다.

국내서 18만9000원에 출시된 하이파이플러스는 미국에선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영국에선 149(24만3500원)파운드에 출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가격은 각국 통신사와 협의해 정했다"며 "나라별로 비싸거나 싸게 설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LG전자 전체 매출액 56조원 가운데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매출은 16조3963억원으로, 비중이 29%에 이른다. 14조3100억원을 올린 한국시장(25%)보다도 매출 비중이 높다.

또 LG전자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중 절반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 'G5 구매시 프렌즈 증정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행사를 한 달 더 연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5월 16일까지 G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캠 플러스'를 비롯해 추가 배터리와 충전 거치대 세트인 배터리팩(3만9000원)을 증정키로 했다. 아울러 고음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18만9000원)와 고음질 이어폰 'H3 by B&O 플레이'(27만9000원)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패키지'를 28만9000에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