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수원 경주시대 개막…"협력기업 100개 유치"

기사입력 : 2016년04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4월27일 14:06

지역발전 5대 프로젝트 제시…'에너지 실크로드' 첫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경주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원자력 협력사 100개 유치를 비롯한 5대 프로젝트와 생활체감형 10대 사업을 제시했다.

한수원은 27일 오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위치한 경주신사옥에서 본사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경주시대 개막에 따른 미래 시너지 슬로건을 'New & Clear 에너지실크로드'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경주종합발전계획'도 제시했다.

우선 5대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경주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표사업으로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재경장학관 설립, 경주 연고 여자축구단 창단,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거점으로 한 컨벤션산업 활성화 등이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지역 유치를 목표로 경주상생협력팀을 신설해 기업유치, 현지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며 단기적으로 30개, 중장기적으로 100개의 기업을 경주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경주시와 상생발전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경주 이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구체적인 기업유치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주지역 중소기업 육성사업도 다각적으로 펼친다. 그 첫 번째 사업은 10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협력대출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경주기업들이 저금리로 경영자금을 쓸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경주 중소기업 대상 경영컨설팅, 설비도입 지원, 원자력 공급자등록 지원 및 한수원 보유기술 이전도 병행한다.

더불어 한수원 지원으로 설립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원자력과 관련된 주요 국제회의 및 국내행사 등을 유치함으로써 경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는 MICE 산업이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경주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10대 체감형 사업도 주목된다.

구체적인 사업은 안심가로등 설치 등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4개, 지역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품격 높은 문화예술 사업 3개,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지역 내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 3개로 구성됐다.

사회공헌활동은 안심가로등 설치, 어르신 심장마비 예방지원 등 일반 시민을 위한 혜택과 함께 개안수술비 지원, 주거 취약세대 집수리 등 저소득계층을 위한 활동을 통해 경주지역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경주시 방범 취약지역 2개 지역에 올해 우선적으로 설치하며 앞으로 경주 전역으로 설치범위를 늘려 지역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밝은 환경이 조성된다.

더불어 경주지역의 문화예술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홍대앞이나 대학로 같은 젊은 감성의 문화거리인 '한수원 문화거리' 조성이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경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한수원은 경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경주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과 한수원 임직원 400여명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