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경기 1천년 문화유산,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로 꽃피운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03일 15:33

최종수정 : 2016년05월03일 15:33

재단 포함 도내 총 9 기관 30여개 전시 및 1000여개 소장 콘텐츠 온라인 공개..전세계 누구나 감상 가능

[뉴스핌=이수경 기자] 경기도와 구글이 만났다. 경기도의 1천년의 역사를 대변하는 풍부한 문화자산을 구글 온라을 통해 대중에 공개하는 것이 골자다. 

구글은 경기문화재단과 손잡고 경기도의 1000여개 문화 유산을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에 선보이게 됐다고 3일 발표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지난 2011년 프랑스 파리에 출범한 비영리 예술 문화 프로젝트다. 온라인으로 전세계 문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전세계 7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하여 20만점 이상의 미술품을 포함해 총 600만 개 이상의 예술작품, 사진, 동영상, 원고 등 다양한 문화 및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전시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구글과 협약을 맺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 미술관 최초로 재단 소속 경기도미술관이 '구글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전'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김윤경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프로그램 매니저는 "마침 구글이 한국에도 예술 문화 프로젝트를 가동하려는 중에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중인 거리 미술을 확인했다"며 "전시가 막내리기 전 1주일 사이 경기재단과 협약을 맺고 디지털화하기까지 호흡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는 경기도문화재단 및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재단 산하 기관으로 협력을 확대해 이번에 총 9개 기관의 콘텐츠를 32여건의 온라인 전시로 선보인다. 소장 예술품, 문화 유적, 예술프로젝트 등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웹사이트를 통해 새롭게 공개하는 고화질 콘텐츠만도 1000여개에 달한다. 

구글은 2018년 경기 천년을 앞두고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 웹사이트에 '경기 천년의 예술과 역사' 프로젝트 페이지(g.co/gyeonggiculture)를 신설했다. 이번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소개되는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케이트 라우터바흐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프로그램 매니저가 3일 경기창문화재단에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

케이트 라우터바흐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프로그램 매니저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누구나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음 세대를 위해 디지털로 보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전 세계인이 경기도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폭 넓게 감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경기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풍부한 문화자원의 보고이자 다양하고 실 험적인 문화예술활동이 끊임 없이 벌어지는 역동적인 문화의 현장"이라며 "구글 첨단기술과 경기도 문화예술자원의 만남을 통해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을 재조명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