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경제5단체장, 대통령 멕시코·이란 순방 ‘후속조치’ 건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71억달러 규모 수주 적기 계약 위한 금융지원·中企 진출 확대

[뉴스핌=황세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와 기업인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란 순방 관련 후속조치를 건의했다.

경제 5단체는 11일 대한상의에서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멕시코와 이란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근혜 대통령,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인호 무협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삼성전자, CJ대한통운, 한화 등 이란·멕시코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인 및 정부·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계약서는 물론 MOU 한 장 쉽게 써지지 않는 곳, 총성 없는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바로 국제시장”이라며 “그 뒤에 숨어있는 기업인들은 밤새 일하고 새우잠을 자고, 집 떠나 호텔 전전하며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때 국가가 나서 상대국 정상과 비즈니스 물꼬를 틔우는 것은 기업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만큼 파급효과를 인식해 앞으로도 활발한 경제외교를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란 순방으로 30개 프로젝트(371억달러) 수주 기반을 구축했는데 이 중에서 27건은 MOU 등 체결 완료했고 3건은 체결 예정이다.

멕시코 순방을 통해서는 에너지(170역달러) 등 인프라 참여 기반을 마련했고 1:1 상담회로 2억5400만달러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이 TPP 가입시 멕시코가 지지하고 한-멕시코 FTA 실무협의를 연내 재개키로 합의도 했다.

또 마린테크노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품 개발 지원과 크라우드 펀딩으로 생산시설 구축 후 1:1 상담회를 통해 화장품 원료 56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베델원은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독일, 일본, 중국 등 경쟁사를 제치고 이란 제2위 자동차 메이커인 SAIPA의 자동차 부품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대림산업은 콘크리트 아치댐 건설 및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가계약을 체결했고 KT는 이란 최대 통신사업자인 TCI에 초고속인터넷 전략 컨설팅, 설계, 구축 및 운영지원 등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한 통신인프라 수출기반을 마련했다.

경제 5단체는 대통령 해외 순방을 미개척지역 및 과거 정상 미 방문국 등으로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인 1:1 상담회를 개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상무관, 무역관이 없거나 인력부족 등으로 한국 기업진출 애로가 큰 전략시장에 대한 해외 수출지원 체제를 확충하고 정상외교시 체결한 프로젝트 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금융지원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대·중소기업 공동 해외시장 개척, 해외 전문 전시회와 코트라 지사화 사업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제 5단체는 아울러 보건, 의료, ICT, 에너지신산업 등 신시장에 집중하고 한류문화를 확산시키면서 현지 유통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활용해 화장품, 식품, 문화 콘텐츠 등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수출 계약을 잘 성사시켜 실제 수출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정책금융 지원, 리스크 관리 등 할수 있는 것은 다 할테니 업계에서도 기술개발이나 마케팅 관련 노력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을 수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삼야야 한다"며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에 있어 전자상거래를 활용한다든지, 경제와 문화를 같이 가져가는 등 새로운 틀을 창조적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