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도증시] 전약후강, 1주일래 최고

기사입력 : 2016년05월16일 21:44

최종수정 : 2016년05월16일 21:44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던 인도증시가 상승 반전, 1주일래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부 블루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6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 지수(S&P BSE SENSEX)가 전날보다 163.66포인트(0.64%) 오른 2만5653.23에 거래됐고, 내셔널 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 역시 0.59% 상승한 7860.75에 마감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부동산을 포함해 내수 관련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전을 이끌어냈다. 반면 은행주는 실적 악화로 인해 가파르게 떨어졌다.

뱅크 오브 바로다가 1분기 적자를 냈다는 소식에 8% 이상 폭락했다. 1분기 적자가 역대 두 번째 규모에 달한 데 따라 주가 충격이 컸다.

마나푸람 파이낸스는 1분기 순이익이 30% 급증했지만 주가는 5% 이상 급락했다. BSE 은행지수는 장중 1.9% 급락한 뒤 낙폭을 0.04%로 좁히며 마감했다.

반면 ZEE 림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15% 폭등했고, 밀카말도 1분기 이익이 50% 치솟은 데 따라 5.4% 랠리했다.

비렌드라쿠마 싱 시스테마틱스 증권 기술적 분석가는 이코노믹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인도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며 “매수를 확대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인도증시의 상승 반전이 일부 기업의 이익 호조와 유가 상승에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장중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 가량 뛰었고, 골드만 삭스가 약 2년간의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얘기다.

한편 지난 4월 도매물가지수는 0.34% 상승했고, 수출은 17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