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25.48+18.58 (+0.66%)
선전성분지수 9816.75+83.02 (+0.85%)
창업판지수 2065.30+27.90 (+1.37%)
[뉴스핌=서양덕 기자] 20일 중국 증시 상하이지수는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견인함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50% 하락한 2729.89포인트로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 장 들어 다시 약세 반전하다가 막판 반등으로 0.66% 상승한 2825.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증시와 창업판 지수는 각각 0.85%, 1.37% 오른 9816.75 포인트와 2065.30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토류 석탄주 신재료 OLED 분야가 상승했고, 백은 돼지고기 황금 업종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개별종목 중에는 관호고신(冠豪高新) 등 30개 종목이 상한가를, 천사재료(天賜材料)등 5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장 대비 감소한 1억5000만주와 2421억위안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한주간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신용잔액은 8260억위안으로 1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증시 전문가는 "원자재 관련주 강세로 이날 증시가 소폭 상승하기는 했으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최근 증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증시가 2800선에서 발이 묶인 형국"이라며 "당국의 감독관리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어 거래량이 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자세가 어느때보다 필요한때라고 권고했다.
광저우완룽(廣州萬隆)증권 관계자는 "증감회의 금융 감독 관리가 강화되면서 장외 투자자들은 관망을 선택하고 장내 자금도 시장을 떠나고 있다"며 "당분간 A주 증시 주가가 큰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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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