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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증시 투자포인트] 상하이시장 거래량 급감, 중국 증권사 '감원' 칼바람

기사입력 : 2016년05월23일 09:15

최종수정 : 2016년05월23일 11:00

[뉴스핌=강소영 기자] 지난주(5월 16일~20일) 상하이 시장 거래량이 근 2년래 최저치로 내려가는 등 거래량 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주가지수 불안정 속에서 개인투자자의 투심은 얼어붙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저점 매수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중국 증권가에서는 감원 '칼바람'이 불고있다. 

◆ 상하이시장 거래량 위축 지속, 중소판 거래량 상하이 추월

지난주(5월 16일~20일) A주는 수급공방 속에서 상하이종합지수가 2800선을 어렵게 치켜낸 가운데, 상하이 시장의 거래량 위축이 지속됐다. 특히 19일엔 중소판 시장 거래량이 A주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을 품은 상하이 시장을 넘어섰다.

19일 중소판 시장의 거래량은 1248억위안을 기록, 당일 1241억위안의 거래량을 기록한 상하이시장을 추월했다. 이날 상하이시장의 거래량은 선전 메인보드 거래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상하이 시장의 거래량 위축은 지속되고 있다. 20일 오전장에서 상하이 시장의 거래량은 623억위안으로 최근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주 5거래일 동안 상하이시장의 일일 거래량은 모두 1500억위안 미만이었다. 1주 거래량이 이토록 부진한 사례는 최근 2년래 처음이다.

거래량 위축 속에서도 상하이종합지수는 한때 28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결국 2800선 수성에는 성공, 주가지수 마지노선을 확인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 시장 거래량 동향으로 볼때 앞으로 A주에서 ▲ 중소형주 강세 지속 ▲ 신규 자금 유입 위축 속에서 시장 자금의 시장 내 잦은 이동(예, 최고가 주식 변동) ▲ 저점 매수 기회 창출 등 특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소영 기자]

◆ A주 급락에 기관들 ‘저가 매입’ 급증

A주가 급락을 반복하고 2800포인트 사수가 힘겨워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은 얼어붙고 있는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

먼저 상하이·선전거래소 용호방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5.33% 하락한 가운데, 4월 15일 이후 25개 종목에 기관투자자 자금이 집중되며 이들 종목에 1억 위안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월 이후 남해화등(藍海華騰)·통우통신(通宇通訊) 등 14개 종목의 주주 수가 20% 이상 감소했고, 특히 경가미(景嘉微)의 경우 주주 수가 무려 48.48% 감소했지만, 이들 종목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은 급증하면서 남해화등은 104회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의 방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는 “주주 수 변동은 기관자금의 등판 및 철수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자 매입·매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홍우리 기자]

◆ 2015년 은행자금 1조6000억위안 증시투입, A주 시총의 3%


지난 20일 중국은행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중국증시에 투입된 은행 자금이 1조6000억위안에 육박, 작년 말 기준 A주 시총(53조위안)의 3%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실물경제에 투입된 은행 자금이 다른 루트를 통해 증시에 유입된 부분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한편 2015년 말 기준 은행 재테크 상품 잔액은 동기비 56.46% 증가한 23조5000억위안을 기록했으며, 누적 모금 재테크 자금은 전년보다 44조4400억위안 늘어난 158조4100억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은행협회 양자이핑(楊再平) 부회장은 현재 중국의 은행 재테크 업무는 금리 100% 자율화(시장화), 실물경제 성장률 둔화, 당국의 감독관리 강화 등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테크 상품 수익률 4%대가 무너져 이미 3%대 수익률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지연 기자]

증시 부진에 中 증권가 정리해고 한파

중국 증시가 좀처럼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이 크게 감소한 증권사들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봉황재경에 따르면 중국 주요 증권사 중 하나인 방정증권(方正證券)이 전체 고용인원의 20%를 감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방정증권의 직원수는 총 5806명으로, 정리해고 대상이 100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방정증권 외에도 화태증권(華泰證券), 광발증권(廣發證券),대통증권(大通證券), 국금증권(國金證券), 초상증권(招商證券), 중신증권(中信證券), 국신증권(國信證券) 등이 향후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돈 벌기가 쉽지 않은 베어마켓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증권사들의 순손실도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증권주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승환 기자]

러스왕(LeTV), 전기차 개발 위해 50억위안 투자유치


IT기업 러스왕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22일 소후차이징(搜狐財經)은 러스왕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50억위안(9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투자자는 대기업 임원, 유명 투자기관, 보험과 기금 등으로 알려졌다. 

소후차이징은 "러스왕에 최근 시장의 자본이 집중되고 있다. 연초 러스왕은 산하 스포츠 중계사업 플랫폼인 러스스포츠에도 10억달러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며 "이번 러스 전기자동차 투자 유치 성공은 주식시장에서 스마트 자동차 테마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양덕 기자]


◆ 증감회 "소수 기금 자회사 리스크 커, 위험관리 체계 설립 필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가 펀드사의 리스크 관리 감독강화에 나섰다. 증감회는 최근 펀드 자회사를 상대로 리스크 관리 감독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펀드 자회사에서 ▲ 리스크 관리 체계 취약 ▲ 맹목적 사업 확대 ▲ 고위험 상품 판매 증가 ▲ 상품 구조 결함 등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증감회는 펀드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감독 규정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곧 감독관리 규정을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감회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일부 펀드사와 투자자의 ▲ 주가 조작 ▲ 내부자 거래 ▲ 사모펀드사의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서양덕 기자]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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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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