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삼성페이 "미적립 제휴카드 포인트, 6월중 환불"

기사입력 : 2016년05월30일 14:58

최종수정 : 2016년05월30일 18:28

'포인트 적립불가' 현대카드·KB카드 등록 불가

[뉴스핌=이지현, 김겨레 기자] 그동안 삼성페이 이용시 제휴카드 포인트 적립이 안됐던 소비자들은 6월중 이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금융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카드사, 제휴가맹점 등은 6월까지 삼성페이에 등록된 제휴카드의 포인트 미적립분을 고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또 6월 안으로 모든 제휴카드의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삼성페이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하나의 카드 일련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보안을 위해 결제시마다 일회용 가상번호(OTC방식)를 생성했었다. 이렇다보니 제휴 가맹점에서 카드번호로 고객을 식별하지 못해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어려웠다.

그동안 삼성페이 이용시 제휴카드 포인트 적립이 안됐던 소비자들은 6월 중으로 미적립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가상 번호가 아닌 고정번호가 발급되는 고정 토큰방식으로 결제 방법을 바꾸고, 개별 카드사 및 제휴 가맹점과 제휴카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 내로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개별 카드사별로 고객 정보와 삼성페이 고정번호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대형 제휴 가맹점들은 이미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해졌고 다음달까지 모든 제휴처에 대해서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시스템 오류로 적립되지 않았던 포인트 미적립분도 6월 중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삼성페이의 제휴카드 혜택 이용 불가 문제가 불거지자 삼성전자와 카드사, 제휴 가맹점 등에게 그동안 적립되지 못한 제휴 포인트나 할인 혜택을 사후보상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6월 중으로 모든 카드사들이 그동안 적립되지 않았던 포인트에 대해서 소급 보상을 할 예정"이라며 "아직 논의되고 있는 부분이긴 하나, 할인혜택을 못 받았던 고객들은 할인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식으로 보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제휴카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불가한 카드 13종에 대해 6월 9일부터 삼성페이 등록·사용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삼성페이 등록 불가 카드에는 현대카드 8종, KB국민카드 5종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적립·할인 혜택은 제휴사와 협의해 제공하고 있다"며 "해당 카드들은 제휴사의 니즈가 부족해 제외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해당 제휴처들도 추후 협의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당 제휴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제휴처와의 협의를 통해 삼성페이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협의가 완료되면 등록 불가 카드 목록에서도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