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체험기] 카카오 드라이버, 여성 승객도 '안심'…요금은 최대 5000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앱 하나로 호출부터 결제까지 간편…결제 방식 다양화 필요

[뉴스핌=최유리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카대리'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택시'로 교통 O2O(온·오프라인 연계)에서 가능성을 본 카카오가 대리운전 서비스로 본격 수익화에 나선 것. 음지에 있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끌어올리면서 기존 업계의 관심도 높다.

출시 전부터 대리기사 업체 및 기사들과 갈등을 빚었던 '카카오 드라이버'가 대리운전 이용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눈길이 쏠린다. 변화를 체험해보기 위해 현충일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카카오 드라이버를 호출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했다. 카카오 드라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고 기존 카카오톡 ID로 회원가입을 했다. 신용카드 등록은 기존에 이용하던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연동하면 된다. 

앱을 작동시키니 현재 위치(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가 자동으로 잡혔다. 목적지인 경기도 의정부시를 입력하자 예상요금(3만6000원~3만9000원)이 표시됐다. '호출하기'를 눌렀으나 목적지가 외곽이어서인지 대리기사와 한 번에 연결되진 않았다.

<사진=카카오 드라이버 캡쳐 화면>

두 번째 시도로 호출에 응한 대리기사의 사진과 이름이 떴다.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하기 불안한 이용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요소였다. 카카오는 운전 이력 등을 바탕으로 한 보험 가입 심사와 인터뷰를 거친 사람에게만 기사회원 자격을 주고 있다.

대리기사를 확인한 후 카카오택시처럼 기사의 이동 경로가 지도에 표시됐고 약 3분 뒤 대리기사가 도착했다. 앱을 내려받고 대리기사를 만나기까지 10분 정도가 소요된 셈이다. 소요 시간을 차치하더라도 대리기사 업체와 통화를 하는 방식보다 훨씬 간편했다. 업체에 전화를 걸어 위치와 가격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서다.

이용자에게 카카오 드라이버의 매력이 간편함이라면 대리기사들은 비용 절감을 이점으로 꼽았다. 20~40% 수준인 운행 수수료율을 20%로 낮췄을 뿐 아니라 보험료나 프로그램 사용료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대리기사 경력 9년차인 조모씨는 "한 달 내내 쉬지 않고 대리운전을 해서 버는 500만원 가운데 실제 손에 쥐는 수입은 300만원 정도"라며 "대리운전 알선 업체 5군데와 일하고 있는데 업체 별로 수수료 20만~30만원, 보험료 10만원, 프로그램비 1만5000원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가 수수료율을 15%까지 낮출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현재 수익 배분 방식에 큰 불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 31일부터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카카오>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지만 카카오 드라이버에만 의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비스 초기인 만큼 아직 카카오 드라이버로 들어오는 콜 수가 적기 때문이다. 대리기사는 "하루에 많게는 10~15콜 정도를 소화하는데 카카오 드라이버를 통해 3~4콜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카카오페이 외에 결제방식을 다양화하면 중장년층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리기사의 말대로 카카오 드라이버는 카카오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에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로 이용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의 경우 카카오 드라이버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카드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목적지까지 총 50km를 이용한 요금은 3만6000원. 기본요금 1만5000원에 운행 거리와 시간을 반영한 요금이다. 여기에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1만원 할인 요금이 적용돼 실제 결제 금액은 2만6000원이었다. 할인을 고려하지 않으면 기존 대리운전 업체보다 3000~4000원 가량 비쌌다. 대리기사는 "편리하지만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보다 최대 5000원 정도 비싸다는 반응이 많다"면서 "할인 혜택이 끝나면 가격을 더 높게 체감할 수 있어 반응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