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최고치 '성큼' 월가는 급락 경고

기사입력 : 2016년06월09일 04:21

최종수정 : 2016년06월09일 06:39

S&P500 2100넘을때 대량 매물..이번에도 같은 패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바짝 근접하자 월가 투자자들은 긴장하는 표정이다. 주가가 고점을 뚫고 추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가파른 조정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업 이익 감소와 고용 지표 악화까지 크고 작은 악재가 불거졌지만 꿋꿋하게 오르는 주가에 반색하는 투자자들은 찾기 힘들다.

S&P500 지수가 2100 선을 넘은 데 이어 다우존스 지수가 1만8000선 회복을 저울질하자 투자자들은 오히려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8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최근 주식시장의 거래량을 포함한 주요 지표를 근간으로 볼 때 이번 랠리는 상승 에너지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 리스크를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수 상승 자체보다 강세장의 형태와 동력이 향후 추세를 가늠하는 데 결정적인 변수이며,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달리는 말에 올라 탈 것이 아니라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마켓워치는 최근 주가 상승 기간에 거래량은 오히려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거래 마감을 앞둔 시점에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밀리는 양상이 최근 반복된 것은 조정 신호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7일, 거래 마감 전 30분 사이 거래량이 37% 뛰었고, 지수는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 기간에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 기간이 짧았고, 악재가 외면 받은 동시에 호재가 적극 반영된 점도 건강한 상승장의 특징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인스티넷의 프랭크 카펠레리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뉴욕증시가 4월과 같은 움직임을 재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당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1개월 가량 가파른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이후 반등이 나왔지만 단기적인 상승에 그쳤다.

또 지난 2월 이후 S&P500 지수가 수 차례에 걸쳐 2100선을 넘었지만 이 때마다 대규모 매물이 쏟아졌고, 이번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MND 파트너스도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와의 거리를 1% 이내로 좁힌 가운데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에 대해 커다란 부담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매도 트리거가 걸릴 경우 기술적인 측면에서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파른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S&P500 지수가 50여차례에 걸쳐 2100선을 넘었지만 연중 최고치는 2130에 불과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펀더멘털 측면의 새로운 동력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 월가의 주장이다.

MND 파트너스의 티머시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S&P500 지수는 2100선을 넘을 때마다 강한 저항에 부딪힌 동시에 상당 폭을 조정을 맞았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최근 기록한 것보다 현격하게 높은 거래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