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복면가왕 아폴론' 룰라 이상민 '반전 정체', 혜린·엘·노브레인 이성우 '가면 벗어'…마이콜 크러쉬·코리아 박재정·돌고래 서문탁?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6월12일 18:45

최종수정 : 2016년06월15일 14:50

'복면가왕' EXID 혜린·인피니트 엘·노브레인 이성우가 가면을 벗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뉴스핌=양진영 기자] '복면가왕'이 국카스텐 하현우의 고별무대와 EXID 혜린, 인피니트 엘, 노브레인 이성우, 룰라 이상민 등이 반전의 복면 무대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9연승의 신화를 쓴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가왕 고별전 무대에 올랐다. 하현우는 11일 발표한 국카스텐의 신곡 'PULSE'를 열창했다.  EXID 혜린, 인피니트 엘, 노브레인 이성우, 룰라 이상민까지 놀라운 이들이 가면을 벗으며 반전을 이어갔다.

하현우는 '음악대장' 가면을 쓰고 무대에 등장했고, 모두들 그의 무대에 전율했다. 곡 초반에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 잡은 그는 후렴에서 뒷골이 당기게 하는 고음을 선보이며 그의 명성에 걸맞는 무대를 꾸몄다. 간주 부분에서 거침없이 가면을 벗은 그는 판정단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를 마쳤다.

1라운드 첫 무대인 '복면가왕' 치어리더와 마이콜의 선곡은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였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가수로 추측을 받은 치어리더와 해외파 뮤지션이나 래퍼라는 의견이 나온 마이콜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마이콜에게 아쉽게 패한 치어리더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고른 그는 긴장이 많이 풀린 듯 본연의 청아한 음색을 뽐냈다. 가면을 벗은 그는 바로 EXID 혜린이었다. 혜린은 "그룹에 비해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 제일 작은 애, 금발했던 애라고만 아셔서. 솔지, 하니 언니들이 짐을 많이 안고 가는 것 같아 나왔다"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복면가왕' 파더와 코리아의 듀엣 무대였다. 두 사람은 카니발의 '그녀를 잡아요'를 선곡해 파더의 달콤한 미성과 코리아의 중저음 랩이 어우러져 절로 판정단을 들썩이게 했다. 묵직하고 믿음직한 목소리의 코리아, 이에 반해 파더는 소년처럼 카랑한 보컬과 고음이 돋보였다.

두 번째 1라운드 승자는 캡틴 코리아였고, 그는 앞선 승자 마이콜과 2라운드 솔로 대결을 확정했다. 파더는 안타깝게 1라운드 탈락했고 가면을 벗게 됐다. 그가 준비한 솔로곡은 이문세의 '빗속에서'.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을 선보인 그의 정체는 많은 여성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바로 인피니트 엘이었다. 

엘은 "제 목소리보다는 외모로만 알려져 있어서 출연했다"면서 "솔로 무대는 방송에서 처음이다. 복면을 쓰고 노래를 하니까 평소에는 할 수 없는 내면의 발랄함을 표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기개있는 목소리에 연륜이 더해지면 좋은 가수가 되겠다"고 평했다.  

세번째 듀엣 무대는 세렝게티와 돌고래가 꾸몄다.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부르며, 돌고래는 초반부터 고혹적인 목소리와 우아함이 깃든 안정된 발성을 선보였다. 세렝게티는 저음의 거친 음색으로 돌고래와는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안타깝게 돌고래에게 진 세렝게티는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는 바로 노브레인 이성우였다. 이성우는 "무섭고 거친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아주 부드럽다. 실제로 치와와 2마리를 키우고 있다. 록에 대해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그냥 듣고 느껴쥐면 된다"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듀엣 무대엔 백두산과 아폴로가 나섰다. 싸이의 '챔피언'을 고른 둘은 '흥의 제왕'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타령같은 백두산의 랩과 귀를 사로잡는 스타카토 랩을 선보인 아폴로의 매력은 묘하게 어우러졌다.

마지막 1라운드 승자는 바로 '복면가왕' 백두산이었다. 그리고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아폴론의 정체는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솔로곡으로 캔의 '내 생에 봄날은'을 불렀고, 이내 가면을 벗고 드러낸 얼굴은 바로 룰라 이상민이었다.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