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방부 "중국어선 불법조업 차단작전 유연성 있게 전개"

기사입력 : 2016년06월13일 12:19

최종수정 : 2016년06월13일 12:19

문상균 대변인 "중국어선 10여척 여전히 북한연안 정박중"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방부는 13일 서해 한강하구 중립수역 내 불법조업중인 중국 어선에 대한 차단 작전에 대해 "아직까지 북측 연안에 중국 어선 10여 척이 정박 중"이라며 "우리 군은 기상과 중국 어선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전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가 지난 10일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는 중국어선 퇴거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합참/뉴시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어선 차단 작전과 관련한 북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북측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며 "북한이 한강하구 수역 조업권을 중국 어선들에게 판매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고 언급했다.

향후 작전 계획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불법조업 상황에 따라 작전은 유연성 있게 전개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종료 시기를 못박지는 않았다.

작전과 관련한 중국 측의 입장이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 측이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작전에 투입되는 민정경찰의 구성과 관련해서는 "우리 군과 해경, 군 요원으로 편성된 통역 요원들"이라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요원들이 동승해서 정전협정의 관리·감독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11일 조선중앙TV 보도를 통해 세 차례의 서해교전에 대한 승리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정부는 해군과 해병대, 해양경찰,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요원 등으로 '민정경찰(Military Police)'을 편성해 지난 10일부터 한강 하구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을 퇴거하는 공동작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경과 유엔사가 제3국의 민간 어선 퇴치를 위한 공동작전을 펼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