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4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주식거래 인화세 급감, 성장 부진에 2Q 지준율 인하 가능성↑

기사입력 : 2016년06월14일 09:08

최종수정 : 2016년06월14일 09:08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주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들어 증권거래 인화세가 매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정부에 따르면 5월 주식거래 인화세는 전년 동기 대비 61.7%가 줄었다. 경지침체 지속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 수준을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중국의 경기회복 엔진이 급랭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5월 주식거래 인화세 전년 대비 61.7% 감소

올해들어 중국의 주식거래 인화세(印花稅)가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5월 증권거래 인화세 수입은 10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7%가 줄었다.

증권거래 인화세 감소폭은 올해 1월 이후 매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2월 247억위안으로 9.9% 감소한 후 3월(356억위안)과 4월(131억위안)에도 각각 전년 대비 15.7%와 51.5%가 줄었다.

증권거래 인화세 감소는 주식시장 침체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장내 거래량이 급감, 주식거래로 발생하는 인화세도 눈에 띄게 줄고있다.[강소영 기자]

중국 1~5월 자동차 생산 판매량 1000만 대 돌파 

올해 1~5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이 모두 1000만 대를 돌파했다.

13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개월 동안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1084만3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5%가 증가했다. 이 기간 판매량은 1075만52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6%가 늘었다.

차종 별로 보면 승용차와 상용차의 생산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승용차의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932만7200만대와 925만8200대로 전년 대비 6.59%와 7.75%가 늘었다. 상용차 생산(151만6300대)과 판매량(149만7000대) 역시 각각 전년 대비 0.89%와 2.32%가 증가했다.

승용차 시장에서는 SUV의 강세가 이어졌다. 올해 1~5월 SUV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327만3100대와 321만7700대로 전년 대비 44.33%와 44.9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바이두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향, 장마감 후 주가 9% 폭락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2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향조정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로써 바이두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8억700만~28억2300만달러가 됐다. 이전 예상치는 31억1900만~31억9200만달러였다.

실적 예상치 하향 소식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두의 주가는 장마감 후 한때 9%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두가 예상 매출액을 하향조정한 이유로는 ▲중국 의료, 약품, 보건 관련 온라인 광고 분야 엄격한 감독관리 ▲의료기관 대상 더욱 엄격한 광고규제 적용이 꼽힌다.

바이두의 주요 인터넷 광고 매출원인 의료기관들이 광고 예산을 감축하면서 바이두가 타격을 입게된 것. 하지만 바이두 측은 새로운 광고 규정에 광고주들이 적응을 마치면 광고 매출액이 조만간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바이두가 일부 협찬사 링크를 없앤것도 단기적인 매출 감소를 초래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리옌훙 바이두 CEO(최고경영자)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과 이용자 경험을 우선순위로 두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두가 매출액을 희생하면서까지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은 앞서 바이두 검색추천 상단에 뜬 병원을 찾았다가 사망한 대학생 사건, 이른바 ‘웨이쩌시 사망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자 중국 당국이 바이두에 시정을 명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지연 기자]

중국, 2Q 성장률 부진 전망...지준율 인하 가능성 커져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1분기 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초상은행 류둥량 연구원이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대해 “중앙 재정이 지방과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향후 당국의 재정집행에 대한 불확신이 민간 투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도 이날 “중국의 경기 하방압력이 강해지면서 오는 2분기 GDP 성장률이 6.5%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향후 지준률이나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승환 기자]

러스왕 거래 재개 5일 만에 주가 20% 하락

러스왕(樂視網 300104.SZ)이 거래를 재개한지 5거래일 만에 주가가 20% 넘게 떨어졌다.

13일 봉황재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주당 가격 60.98위안에 거래를 시작한 러스왕은 (13일)47.52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동안 러스왕의 유출 자금은 41억4500만위안(7374억원)위안이다.

러스왕의 주가 폭락은 중국 증시 하락세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21% 하락하는 등 중국증시 주요지수 모두 급락했다.

중국 증시 한 전문가는 “A주 모범 상장기업으로 꼽히는 러스왕의 주가가 증시 영향으로 거래 재개 후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러스왕은 중국 증시에서 가장 가치있는 과학기술 관련주”라고 말했다. [서양덕 기자]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